해외주식펀드 하락...일본·베트남펀드 강세
해외주식펀드 하락...일본·베트남펀드 강세
  • 구장회
  • 승인 2013.01.1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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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급등세로 출발했던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 투자펀드가 뒷걸음질 치긴 했지만 2013년 첫 거래일의 강세 여파가 이어지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전 유형이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베트남투자펀드 등 과거 지지부진한 성과로 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유형의 펀드에서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1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16% 하락했다. 신흥국과 선진국 투자펀드간의 방향성은 엇갈렸고, 신흥국 비중이 높은 해외주식펀드는 약세로 돌아섰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은 1.19%를 기록했다. 베트남이 경기부양책 및 증시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로 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혼합형펀드 수익률을 견인했다. 해외채권혼합형은 0.05%로 재자리 걸음이고, 해외채권형은 0.32% 상승했다. 커머더티형은 농산물펀드와 금펀드 약세에 1.19%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어닝시즌의 개막으로 글로벌주식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선진국 호조에 글로벌주식펀드는 0.39% 수익률을 기록했고, 북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도 각각 0.27%, 0.72% 수익률을 기록하며 직전 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주식펀드는 1.93% 수익률을 보였다. 아베효과로 일본증시가 기지개를 켜며 펀드도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9.48%에 달하며 해외투자펀드 중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주식펀드는 2007년부터 6년간 2010년과 2012년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고, 플러스수익률을 낸 2010년에도 0.93% 성장에 그치는 등 해외주식펀드에서 몇 년째 바닥만을 전전했다.
 
저조한 성과와 함께 자금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갔고, 시장에 설정됐던 48개 일본주식펀드 중 15개 펀드가 헤지 됐다. 특히 2011년과 2012년에만 10개의펀드가 사라졌고, 순자산액은 2007년 6월 2조 4,218억원을 피크로 계속 감소해 현재 1,774억원에 불과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가 0.21%떨어졌고, 유럽신흥국과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0.38%, 0.20%씩 하락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만이 0.70% 올랐다.

개별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가 0.18% 하락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본토증시는 1~3일까지의 휴장 후 상승 출발했지만 11월 말 이후 지속된 상승세에 대한 부담에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됐고, 지난 한 달간 상승 랠리를 주도했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주식펀드 중 금융에 대한 투자비중은 40% 수준이다.

최근 시장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브리질과 러시아주식펀드는 각각 -0.24%, -0.54% 수익률을 보였다. 인도주식펀드도 0.72% 하락하며 최근 한달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차기 신흥국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며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2.70% 급등,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프론티어마켓 중 단연 중심에 선 것은 베트남으로 베트남 호치민지수는 작년 25일부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3영업 일을 제외하고 일 수익률이 1.5%이상을 보이며 초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다.
 
베트남주식펀드의 대부분이 속해있는 아시아신흥국주식혼합형은 한주간 7.56% 급등했다. 베트남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대부분 2006년~2007년에 5년 만기 폐쇄형으로 설정됐고, 2011년 시작된 만기 당시 반토막에 불과해 개방형으로 전환하는 등 잡음이 많았다. 아직도 아시아신흥국주식혼합형의 최근 5년간 수익률은 -37.69%이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2.55% 수익률을 보였다. 금값 하락이 주요하게 작용하며 섹터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을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48%오르며 해외주식펀드 중 프론티어마켓펀드 다음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고, 소비재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도 각각 1.26%, 1.16%씩 오르며 양호한 한 주를 보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59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52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주식펀드와 베트남과 중국에 함께 투자하는 중국주식펀드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금펀드와 브릭스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전환자 1[주식](A)’ 펀드가 3.12%로 주간성과 1위를, ‘프랭클린템플턴재팬 자(A)(주식)’는 3.05%로 2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펀드 중 3개를 일본펀드가 차지했다.

중국 투자와 함께 베트남에 20% 이상의 투자하고 있는 ‘미래에셋베트남&차이나 1(주식)종류A’,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 1(주식)(A)’ 펀드 도 각각 2.23%, 2.17% 수익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대표 금 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와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는 5.36%, 4.18%씩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금값은 1.13% 하락했다.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신한BNPP차이나본토ETF자 1[주식-재간접](종류A 1)’, ‘IBK중국대륙본토[주식-재간접](A)’펀드도 각각 -2.16%, -2.09% 수익률을 보이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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