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바람 타고 서울시 안내판 4개국 말 쓴다.
한류바람 타고 서울시 안내판 4개국 말 쓴다.
  • 이미소
  • 승인 2013.01.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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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영•중•일 동시 표기…2016년까지 디자인 표준화 종합정비
서울시가 4개국 언어 병기 시 디자인 표준화 3행 표기 방식 예이다. 

서울시가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몰려드는 관광객 편의성을 위해 서울시 전역 14만여개의 안내 표지판을 2016년까지 4개국 언어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한영 2개 언어만 표기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중국어, 일본어를 더한 4개국 언어를 서울시내 모든 안내표지판에 표기하는 한편 표기 방식 및 디자인도 표준화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울 전역의 각종 안내표지판 총 50여종 14만 4,134개를 '2016년까지 종합 정비하는 내용의「서울시 안내표지판 종합개선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관광안내표지판이 더 필요한 지역에 민간 광고 유치 등으로 신규 설치하거나 다국어 교통 안내방송을 확대하는 등 관련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안내표지판에는 도로표지판(이정표), 도로명주소 도로명판, 보행자 안내표지판, 문화재 안내표지판, 관광 안내표지판은 물론 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의 안내표지판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도로, 차로, 교통 등에 있는 총 8만 888개 안내표지판을 올해 정비하며, 5대 관광특구인 명동, 종로, 동대문, 잠실, 이태원과 북촌한옥마을, 남산공원 등 외국인의 방문빈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교체한다.
그동안 안내표지판은 대부분 한·영으로만 외국어가 표기되어 있고, 표지판별 관련규정이나 관리주체가 시자치구투자출연기관 등으로 제각각 나뉘어 있어 같은 단어를 서로 다르게 표기하는 혼돈 사례가 종종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마련한 ‘서울시 안내표지판 종합개선계획’의 3대 골자는 4개 언어 원칙적 정비 외국어 표기기준 표준화 디자인 표준화된다.
표준화 범위는 총 14개 분야로 구분되며 영어는 남산 같은 경우 Namsan(Mountain), Hangang(River)으로 표기된다. 중국어는 ‘간체’를 우선 표기하고, 일본어는 ‘가타카나’ 표기를 원칙으로 한다.
그리고 장소마다 제 각각이었던 안내표지판 및 외국어 서체 디자인도 표준화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안내표지판의 규격소재색상은 물론 그 안에 표기되는 언어의 색채서체글자크기까지 안내표지판 디자인도 종합적으로 표준화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준비만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며, “관광의 시작이자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통해 외국인들이 느끼는 서울 관광의 질이 보다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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