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민주당 네이버·카카오 비호"…과방위 여야 정치공방 계속
박성중 "민주당 네이버·카카오 비호"…과방위 여야 정치공방 계속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1.10.0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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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의원, 윤영찬 의원 겨냥해 "네이버 비호"
윤영찬 "근거 없는 소리, 박 의원 발언 사과하라"
1일 과방위 국감에서 발언 중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
1일 과방위 국감에서 발언 중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대장동 게이트로 불거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여야 간 대립이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GIO)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채택 지연 문제로 옮겨갔다.

1일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증인 채택이 여당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네이버·카카오 방탄 국회로 만들 작정이냐"며 "이재명 대장동 사태에 구린 게 있는 것처럼 네이버·카카오에도 구린 게 있게 있는 거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작년 국감에서도 이해진 증인 채택을 끝까지 민주당이 막았고 올해도 막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플랫폼기업 횡포 막겠다면서 과방위에서 네이버 출신이 막는다는 얘기도 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발언이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자, 윤의원은 강하게 반발하며 박 의원에게 거듭 사과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동료 의원이 특정될 수 있는 발언으로 저에 대한 인신공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박성중 간사는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박 의원이 뇌피셜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오는 게 동료 의원에 대한 예우다"며 "박성중 간사가 유감스러운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고 상임위 동료 의원에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원욱 과방위 위원장은 중재에 나서며 "질의를 하거나 의혹 제기하는 것은 국정감사에서 흔히 있는 일인데 동료 의원에 대해서나 정부 측에 대해서 보다 신중한 발언을 하는 것이 국회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바람직하다"며 "과방위 국감이 파행될 가능성이 있어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과방위는 오전 국감에서도 대장동 개발 의혹이 일어 여야 갈등으로 질의가 전면 중단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등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퇴장하며 오전 국감은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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