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누군가와 비교가 되는 건 기분이 좋을 수도 싫을 수도 있다. 또 나의 가치를 가늠하는 일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내가 밑져 보일수도 있기에 다른 이와 비교된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업계 후발 브랜드인 버거킹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아이러니하게도 업계 1위 맥도날드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적절한 마케팅은 버거킹이 업계 1위와 라이벌이란 의식을 심어줬고 여기에 소비자에게 먹혀든 제품은 그런 인식을 현실화 시켜주기 충분했다.비교광고는 기본적으로 우리 제품이 경쟁 제품보다 우월하다는 걸 강조하는데 초점이 있다. 버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되자 서비스 연맹은 정부와 기업의 방역이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노동자 보호 강화 요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서울시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광창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고객 응대 서비스를 하는 노동자가 안전해야 시민도 안전하다”며 “마트, 백화점 등 유통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일관적인 코로나 방역 조치를 마련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한달 전까지만 해도 500명 대였던 코로나 감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한샘이 사모펀드 IMM PE에 매각되면서 향후 얻게 될 시너지 효과보다 기존 사업 운영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인한 리스크 우려가 크다.지난 14일 한샘은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주식은 조 명예회장 지분 15.45%와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총 30.21%다. 한샘과 IMM PE가 하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면 한샘 대주주는 IMM PE로 변경된다.업계에선 매각으로 인해 나타날 시너지 효과보다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경쟁 업체에 비해 내수 시장 의존도가 큰 오뚜기가 가성비를 내려 놓았다. 부진한 해외 시장 공략이 아닌 국내 시장을 노리고 선택한 가격 인상이 어떻게 실적으로 반영될지 주목된다.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 오뚜기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진라면은 12.6% 인상되며 스낵면은 11.6%, 육개장(용기면)은 8.7% 인상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앞서 즉석밥과 컵밥, 냉동피자 등도 가격 인상을 한 바 있다.가성비 전략을 앞세우던 오뚜기에게는 가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면세사업에서 난항을 겪는 신세계가 강남점 철수로 사업 개편에 나섰고 실적이 저조한 부산점도 위태로워 보인다.지난 17일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2018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여파와 연간 15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가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일평균 매출이 10억원으로 명동점의 20% 수준에 불과하다.강남점 철수로 신세계의 향후 면세사업에 제약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과 강남점으로 브랜드 단가 협상을 맞춰왔으

#남양유업#전지현대박# #100억공약 #식약처가또 #코로나19한방 #회장님사퇴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남양유업이 자주 활용하던 노이즈마케팅은 잘못 사용하면 결국 회사에 잡음만 남기고 최대주주가 교체될 수도 있다는 교훈만을 남겼다.1964년 설립된 남양유업은 미디어가 발전하기 전까지 발효유음료 ‘불가리스’ 짜먹는 요구르트 ‘리쪼’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외형 확장에 주력했다.그러던 남양유업은 어느 순간부터 빅모델을 내세우며 마케팅을 밀어 붙이기 시작했다. 이는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가 무려 월 200억원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잇츠한불에게 네오팜과 달팽이크림 의존도를 낮출 신상품 개발이 절실해 보인다.잇츠한불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 하락한 29억원을 기록했다. 잇츠한불은 지난 2016년 3261억원으로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고 지난해 매출 1464억원까지 대폭 감소했다. 매장 수도 최근 3년 간 280개에서 36개로 급감했다. 그나마 자회사 중 네오팜이 안정적 실적을 내고 있어 그룹 의존도가 크다. 네오팜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롯데리아가 매장 수 1위 자리를 가져간 맘스터치의 대표 전략인 ‘가성비’를 앞세워 부진 탈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롯데GRS에게는 롯데리아 살리기가 시급하다. 롯데GRS 지난해 매출액은 6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며 올 1분기에도 매출액 1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하며 부진했다. 롯데GRS에는 롯데리아 매출 비중이 최대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경쟁업체는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다. 맥도날드 운영사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7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상승했으며 버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야놀자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투자를 확정짓고 나스닥 상장이 유력해진 반면, 해외 투자 유치 확대에 주력했던 마켓컬리는 해외 상장을 철회했다.지난 10일 영국 외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야놀자에 약 1조원(8억7000만달러)을 투자하고 지분 10%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막바지 논의 단계에 있으며 이달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비전펀드의 야놀자 투자 규모는 국내 기업 중 쿠팡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를 통해 올해 3월 뉴욕증권거래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유니클로가 온라인 강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오히려 오프라인 하락세가 온라인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 모기업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1분기(2020년 9월~2020년 11월) 한국 유니클로가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 하지 않았다.흑자 전환 요인은 비효율 매장 폐점과 판관비 개선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점포수 하락에 따른 지출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일본 불매 운동으로 타격을 받은 유니클로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1조3000억원으로 최대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수 년 만에 백화점 신규 점포를 연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중 명품 브랜드 유치에 강점을 보이는 신세계백화점의 경쟁력이 더 앞서 보인다.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새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6년 대구점 이후 5년 만의 신규 점포 출점이며 국내 대형 백화점이 같은 달 동시 개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유통 라이벌로 꼽히는 롯데와 신세계의 백화점 업계 경쟁도 최근 치열하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1979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쿠팡이 일본 진출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을 시작했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 것 이상으로 재무 부담이 예고돼 있다.지난달부터 쿠팡은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 지역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주문 받아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배달하는 ‘모바일 쇼핑·퀵커머스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 ‘쿠팡이츠’,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B마트’와 유사한 형태로 상품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자전거로 10~20분 후에 배달하는 시스템이다.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쿠팡은 첫 행선지로 일본을 선택했지만 사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실적 개선이 시급한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의 부진 탈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쟁사들은 최근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 창출 창구를 만들고 있는 추세다.최근 편의점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 ‘1+1’, ‘2+1’ 형태의 행사가 아닌 ‘1+2’, ‘1+4’로 할인 폭을 크게 늘렸다. 각종 제휴를 더하면 최대 할인율은 80%에 달한다.이런 흐름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오는 7~31일 음료, 가공식품 등 77개 상품을 대상으로 ‘1+2’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지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야놀자의 상장 추진 계획에 연이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외형 확장 좌절과 불공정거래 이슈가 연내 상장 계획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놀자 간부급 직원이 아내 명의 호텔에 쿠폰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공정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 직원의 일탈만으로 과도한 쿠폰 몰아주기가 성립될 수 없어 간부의 영업권한 개입 의혹이 커지고 있다.해당 호텔은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곳으로 64만원 상당 쿠폰이 2차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간부 권한으로 가맹점에게 지급 가능한 한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롯데마트가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에 입점하게 되면서 롯데그룹이 자존심을 구긴 모양새다. 그럼에도 그룹 차원에서 이커머스 강화 전략이 나오지 않아 향후 롯데온 경쟁력 확보도 난항이 예상된다.지난 2일 롯데마트가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에 입점했다. 현재 G마켓 신선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는 홈플러스, GS더프레시, 롯데슈퍼로 운영 중이며 롯데마트가 추가로 들어가게 됐다.이로써 롯데 입장에서는 계열사가 경쟁사에 입점하게 되는 애매한 상황이 됐다. 최근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1%를 3조440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딜리버리히어로(DH)의 요기요 매각이 흥행 참패로 난항을 겪고 있다. DH가 배달의민족(배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요기요 경쟁력을 떨어트린 결과란 시각이 팽배하다.5일 업계에 따르면 DH는 최근 요기요 인수에 관심 있는 누구나 후보자 제안서를 받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 DH가 사실상 매각 후보가 없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DH는 예비입찰 이후 지난달 본입찰 마감 일정을 두 차례 연장하기도 했다.이는 앞서 매각 초기부터 관심을 보인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 등 강력한 후보들이 인수전에 최종 불참한 영향이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창업시장의 트렌드는 ‘배달’로 꼽혔다.1일 서울 강남 코엑스몰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 ‘빅데이터로 본 2021 하반기 창업시장 전망과 성공비법’ 세미나에서 이홍구 한국트렌드상업연구소 소장은 “현재 창업 시장의 트렌드는 배달”이라며 “이전과 달리 이제는 배달료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올해도 종식되지 않을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배달의 중요성은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셜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창업박람회에서도 ‘무인 운영 매장’이 주목 받고 있다. 1일 서울 강남 코엑스몰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50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무인 운영 업체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박람회에 참가한 무인 편의점 ‘마켓무’는 아이스크림, 스낵, 라면, 생활용품 등 기존 편의점과 동일한 제품군을 판매하는 소자본 창업 프랜차이즈 업체다. 마켓무는 무인 매장 맞춤형 결제기기를 이용해 무인 시스템을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최근 여러 업체들 사이에서 로봇, 자동판매기 등 발전된 기술들이 주목 받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창업박람회에서도 확인이 가능했다.1일 서울 강남 코엑스몰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50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가 열렸다. 이 박람회에서는 부스별 창업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지만 그 안에서도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증가하고 있는 기술들이 눈길을 끌었다.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것은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이다. 해당 기계는 여러 종류로 구성돼 있어 목적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경쟁력을 내세우기 어려운 무라벨 제품의 편의점 입점을 미루고 있다. 이로 인해 경쟁사 무라벨 제품에 대한 편의점 입점 기회만 커지고 있다.제주삼다수는 지난달 31일 업계에서 가장 늦게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페트병 분리배출제도 변화에 뒤늦게 참여하기 위함이다. 환경부는 다음달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전국 확대할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업계 최초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를 출시했다. 농심도 백산수 무라벨 제품 판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