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손완호 선수와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조가 선전했지만,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월 27일(현지시각) '2018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1월 23~28일) 4강전에서 남자단식 손완호 선수는 일본의 카즈마사 사카이 선수와의 대결에서 2-1(21:18, 20:22, 21:15)로 분패하여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4강에 오른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조는 인도네시아의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 조와의 경기에서 69분간의 사투 끝에 1-2(11:21, 21:17, 17:21)로 패하여 결승행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4종목 4강전은 남자단식과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의 인도네시아, 남자단식의 일본, 남자복식의 중국, 여자단식의 인도, 여자단식의 대만 등이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우선 남자단식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안토니 긴팅 선수가 대만의 초우 티엔 첸 선수를 세트 스코어 2-1(21:16, 13:21, 21:12)로 물리치며 결승에 안착했다. 일본의 카즈마사 사카이 선수는 한국의 손완호 선수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은 주최국인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인도의 사이나 네왈 선수는 '2018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대회' 챔피언인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힘겨운 경기를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0(21:19, 21:19)으로 승리했다. 대만의 타이 츠 잉 선수는 중국의 히 빙지아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1(19:21, 21:15, 21:15)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복식은 인도네시아의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드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 조가 인도의 사트윅사이라이 란키레디·치락 세티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4, 21:11)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중국의 리 준후이·리우 유첸 조는 자국의 리우 쳉·잔난 조를 세트 스코어 2-1(26:24, 14:21, 21:12)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인도네시아의 그레시아 폴리·아프리야니라하유 조가 한국의 이소희·신승찬 조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의 미사키 마츠모토·아야카 타카하시 조는 덴마크의 크리스키나 페더슨·카밀라 리터 줄 조를 75분간의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23:25, 21:15, 21:16)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끼리 격돌한 혼합복식 4강전은 톤토위 아마드·릴리야나 낫시르 조가 프라빈 조르단·멜라티 다에바 옥타비안티 조를 세트 스코어 2-0(22:20, 21:17)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