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솔규 선수, 탄탄한 신체조건 바탕으로 순간적인 스피드 매우 뛰어나 후위에서 강력한 공격 자랑! 전혁진 선수, 단식 선수로 뛰어난 경기운영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순발력 강점이며 랠리 스타일로 변한 단식 경기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아!

대학 최강자 '전혁진·최솔규' 선수 요넥스 배드민턴단 입단… 이용대 선수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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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권 감독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용대 형과 함께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최솔규 선수), "우리나라는 복식이 강국이라 알려져 있는데 단식에서도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전혁진 선수)

한국 배드민턴 차세대 에이스 전혁진(동의대학교), 최솔규(한국체육대학교) 선수가 요넥스 배드민턴단에 공식 입단했다. 하태권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지난 1월 11일 요넥스코리아(대표 김철웅) 사옥에서 입단식을 열었다. 

현재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복식 기대주인 최솔규 선수는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 시절까지 최강자로 불리는 차세대 에이스다. 최 선수는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순간적인 스피드가 매우 뛰어나 후위에서 강력한 공격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5회 혼합단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보이며 2003년 이후 14년 만에 만리장성을 넘어 ‘수디르만컵’을 높이 들어 올리는데 일조를 했다. 

전혁진 선수는 배드민턴 단식 선수로 뛰어난 경기운영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순발력이 강점이다. 특히 최근 랠리 스타일로 변한 단식 경기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선수는 지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배드민턴 남자 단식 금메달 등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2017 광주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전혁진 선수는 김민기(세계랭킹 36위, 상무) 선수와의 접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지난해 국내 최고 선수인 이용대를 영입하여 전력 보강에 나섰으며 대학 최대어인 전혁진, 최솔규 선수 영입을 위하여 스카우트 경쟁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전혁진, 최솔규 선수는 요넥스의 브랜드 가치, 하태권 감독 그리고 이용대 선수 등이 소속되어 있다는 점을 최고로 여겨 요넥스 배드민턴단을 선택했다. 두 선수의 계약금과 연봉은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정한 상한선이며 5년 계약이다. 이에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올 시즌 각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최강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입단식에 참석한 하태권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의 가세로 전력이 한층 강화되었다. 최솔규는 이용대와 복식 파트너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으로 후위에서 강한 공격을 기대한다. 전혁진은 남자단식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신인다운 패기를 보여주면서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향후 큰 선수로 대성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두 선수의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요넥스 유니폼을 입게 된 최솔규 선수는 “복식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감독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용대 형과 함께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후위에서 공격하는 것을 즐기고 스매시는 자신 있다. 아직 박빙의 경기에서는 긴장하고 실수도 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전혁진 선수는 “앞으로 나만의 주특기를 꼭 만들고 싶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복식이 강국이라 알려져 있는데 단식에서도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혁진, 최솔규 선수는 현재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선수로 해외 대회에 참가하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요넥스 배드민턴단을 오가며 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전혁진 선수는 듀오라 10(Duora 10), 최솔규 선수는 아스트록스 77(Astrox 77) 배드민턴 라켓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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