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면서 품격있었던 제4대 신귀영 용산구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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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귀영 제4대 용산구배드민턴협회장(오른쪽)이 김용덕 용산구체육회장으로부터 인준패를 받고 있다.

신귀영(64) 제4대 용산구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이 24일 오후 6시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과 황금선·이미재·김형원·권두성·김송환·백준석 용산구의원, 강태웅 민주당지역위원장, 김용호 서울시의원, 김용덕 용산구체육회장, 한승섭 한의학 박사, 이숙영 아나운서, 이효정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용산구 클럽 회장단과 동호인, 신귀영 회장의 가족과 지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취임식을 축하했다.

김용덕 용산구체육회장이 신귀영 취임 회장에게 인준패를 전달했다. 이어 채윤석 전임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넘겨받으며 신귀영 호의 출발을 알렸다.

신귀영 취임 회장이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협회를 이끌어 준 채윤석 전 회장에게 용산구 동호인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전임 전해승 사무국장과 이향숙 재무이사, 정진성 경기이사에게도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신귀영 협회장이 앞으로 4년 동안 용산구배드민턴협회를 이끌어 갈 4대 집행부 임원들을 소개하며 많은 도움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신귀영 협회장의 취임사였다. 신귀영 협회장은 "경제적인 측면이나 용산구행정타운 시스템은 서울 자치구 중 최상위권인데 배드민턴 관련 시설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다. 용산구 배드민턴 가족이 얼마나 불편하고 속상했을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라며 취임식에 참석한 정관계 인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그러며 신 협회장은 "살어리 살어리랏다. 새롭게 단장한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즐거운 배드민턴 하며 살어리 살어리랏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정관계 인사들을 압박하더니 "임기 내에 12코트의 배드민턴전용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발표해 취임식에 참석한 동호인들의 환호를 받았다.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은 "구민의 건강을 위해 많이 지원하고 도와드리겠다"라고 했고, 강태웅 민주당지역위원장은 "신귀영 협회장님과 회원들이 함께 뛴다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저도 힘이 닿는 한 열심히 뛰겠다"라며 배드민턴전용구장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응답했다.

신귀영 협회장과 대학 동창인 강용호 서울시의원은 "배드민턴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을 만들도록 노력해 25개 구 중 최하위권에서 10위권으로 올려보겠다"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해외 출장 중인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용산구를 대표하는 체육단체로 계속 성장하길 소망한다'는 축전을 보내 신귀영 협회장과 새롭게 출범한 제4대 용산구배드민턴협회를 응원했다.

취임식 말미에는 조하경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와 김은산 연주자의 색소폰 연주, 한지연 연주자의 일렉톤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신귀영 협회장은 5년 전 원효클럽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해 1년 만에 회장을 맡아 3년 6개월 동안 역임하고, 지난해 말 추대로 인해 제4대 용산구배드민턴협회장에 선출됐다.

신 협회장은 아내 이은정 씨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해상 운송 회사는 세계 각국에 특수화물의 수출입 물류를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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