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과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스위스오픈 16강에 올랐다.
김가은과 백하나-이소희 조는 22일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23 스위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300)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여단 랭킹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이 랭킹 39위 말비카 반소드(인도)를 2-0으로 꺾었다.
김가은이 1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나 싶었는데 연속 실점하는 바람에 근소하게 앞섰다. 중반에도 연속 득점과 연속 실점을 주고받았는데 후반에 연달아 4점과 2점을 따내 21:14로 이겼다. 2게임은 김가은이 초반에 8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 14:5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워낙 벌어진 격차가 커 21:15로 마무리했다.
여복 랭킹 15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는 랭킹 21위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를 2-0으로 꺾었다.
1게임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연달아 4점을 따내고, 곧바로 4점을 추가하며 치고 나가더니, 다시 5점을 연거푸 따내 21:11로 이겼다. 2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초반에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서다 7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6:10으로 역전당했다. 야금야금 따라잡아 12점에서 동점을 만든 백하나-이소희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19점에서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백하나-이소희 조가 2점을 먼저 따내 21:19로 승리를 거뒀다.
▲ 경기 결과
여단 김가은(삼성생명) 2-0(21:14, 21:15) 말비카 반소드(인도)
여복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2-0(21:11, 21:19)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