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연맹회장기배드민턴] 여고 김민선, 김민지 활약에 치악고 창단 첫 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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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치악고등학교

치악고등학교가 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여자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치악고는 18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화순고등학교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치악고는 이 대회는 물론 전국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해 4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는데 올해는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올랐다.

치악고 우승의 주역은 쌍둥이 자매 김민선과 김민지다 김민선과 김민지가 각각 단식에서 승리를 거두고, 파트너를 이뤄 복식에서도 승리하며 3승을 합작했다.

화순고 역시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첫 우승을 노렸지만, 치악고의 김민선, 김민지 자매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경기 단식에서 김민지(치악고)가 연서연(화순고)을 2-0으로 꺾으며 치악고의 예상대로 출발했다. 김민지가 1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2게임도 21:15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김민선(치악고)이 김미소(화순고)를 2-0으로 꺾어 치악고가 우승의 문턱에 다가섰다. 김민선이 1게임을 21:7로 따내고, 2게임도 21:11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김경선-권나영(치악고) 조가 연서연-김미주(화순고)에 0-2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김경선-김민주 조가 1게임을 8:21로 내주고, 2게임도 16:21로 패했다.

4경기 복식에서 김민선-김민지(치악고) 조가 김은진-김영현(화순고) 조를 2-0으로 꺾어 치악고가 3-1 승리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선-김민지 조가 1게임을 21:8로 이겼고, 2게임도 21:9로 마무리했다.

1위 치악고등학교
2위 화순고등학교
3위 성지여자고등학교
3위 제주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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