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픈배드민턴] 김원호-최솔규가 강민혁-서승재 꺾고 첫 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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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시상식, 독일배드민턴협회

남자복식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조가 첫 정상에 올랐다.

2021년 11월 첫 호흡을 맞춘 김원호-최솔규 조가 독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랭킹 10위 김원호-최솔규 조가 12일 독일 뮬하임 Westenergie Sporthalle에서 열린 2023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복식 랭킹 16위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를 2-1로 꺾었다.

지난해 서로 1승 1패를 주고받은 김원호-최솔규 조와 강민혁-서승재 조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한국 남자복식의 부활을 예고했다.

1게임부터 팽팽했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접전 속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1,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던 김원호-최솔규 조가 따라잡히기를 반복했지만, 19점 동점에서 연달아 2점을 따내 21:19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가 김원호-최솔규 조가 3점을 연달아 내주며 뒤지기 시작했다. 이후에 김원호-최솔규 조가 3, 4점 차로 뒤지며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김원호-최솔규 조가 따라붙어 중반에 동점을 만들더니 연속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근소하게 앞서다 4점을 연달아 내주며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흐름을 끊고 2점을 따내며 20점 고지에 오르더니 21:19로 마무리했다.

김원호는 "솔규 형이랑 파트너하고 처음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바로 더 큰 대회인 전영오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준비과정으로 생각하고 전영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 혼복이랑 같이 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긴 하는데 잘 쉬고 준비해서 두 종목 모두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1위 김원호-최솔규(한국)
2위 강민혁-서승재(한국)
3위 리제휘-양포수안(대만)
3위 코가 아키라-사이토 타이치(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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