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픈배드민턴] 김원호-최솔규와 강민혁-서승재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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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복식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배드민턴뉴스 DB

드디어 남자복식에서 꿈꾸던 최상의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 조와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가 독일오픈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최솔규 조와 강민혁-김원호 조는 11일 독일 뮬하임 Westenergie Sporthalle에서 열린 2023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남자복식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나라 남자복식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강민혁-서승재 조가 우승을 차지하고, 코리아마스터즈에서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 조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거의 1년여 만의 쾌거다.

남복 랭킹 10위 김원호-최솔규 조는 준결에서 랭킹 25위 코가 아키라-사이토 타이치(일본) 조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최솔규 조는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9개월여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1게임은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붙다 18:21로 내줬다. 2게임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원호-최솔규 조가 13점 동점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 21:16으로 이겼다. 3게임은 김원호-최솔규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훌쩍 달아나 15:5까지 격차를 벌리더니 결국 21:12로 마무리했다.

남복 랭킹 16위 강민혁-서승재 조는 준결에서 랭킹 28위 리제휘-양포수안(대만)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에서 연속으로 3위에 오르더니 마침내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4월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1게임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6점을 연달아 따내 15:7로 격차를 벌리더니 21:13으로 이겼다. 2게임도 강민혁-서승재 조가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8:2로 앞서다 야금야금 따라잡혀 17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21:19로 마무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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