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픈배드민턴] 혼복 김원호-정나은 4개월여 만에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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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독일배드민턴협회

혼복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독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11일 독일 뮬하임 Westenergie Sporthalle에서 열린 2023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4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지난 1월 인도오픈과 태국마스터즈에서 연속으로 3위에 올랐는데 마침내 결승에 입성했다. 2019년 오사카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원호-정나은 조는 4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린다.

혼복 랭킹 14위 김원호-정나은 조가 준결에서 랭킹 19위 야마시타 교헤이-시노야 나루(일본) 조를 2-1로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김원호-정나은 조가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중반에 범실이 늘어 7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전세가 기울어 14:21로 내줬다.

2게임은 초반에 2, 3점 차로 뒤지던 김원호-정나은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 13:11로 역전하며 2, 3점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18:15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계속 올려주면서 3점을 연달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21:19로 이겼다.

3게임은 초반에 김원호-정나은 조가 밀어붙여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시작했다. 5점 차까지 앞서던 김원호-정나은 조가 야금야금 따라잡혀 10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다시 달아난 김원호-정나은 조가 범실로 5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18:19로 역전당했다. 정나은이 연거푸 빈 곳을 찔러 재역전에 성공했고, 김원호가 전위에서 푸시로 마무리하면서 21:19로 승리를 거뒀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결승에서 랭킹 16위 펑얀제-황동핑(중국) 조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펑얀제-황동핑 조는 준결에서 랭킹 23위 미도리카와 히로키-사이토 나츠(일본) 조를 2-0(21:16, 21:16)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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