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김가은(삼성생명)을 꺾고 독일오픈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의 세 개 대회 연속 우승까지는 이제 2승만 남았다.
여단 랭킹 2위 안세영이 10일 독일 뮬하임 Westenergie Sporthalle에서 열린 2023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단식 8강에서 랭킹 21위 김가은(삼성생명)을 2-0으로 이겼다.
상대 전적으로는 2승 3패로 안세영이 근소하게 밀렸지만, 2019년까지의 기록이다. 4년여 만의 대결에 안세영이 승리를 거뒀다.
1게임 초반부터 안세영이 앞섰다. 초반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근소하게 리드하다 11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에 안세영이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다시 치고 나가 19:14까지 달아났다.
안세영이 4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2점을 연달아 따내 21:18로 마무리했다.
2게임은 시작부터 안세영이 6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6점을 추가해 12: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안세영이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더욱 벌려 21:6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