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손완호 선수, 4강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리총웨이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 실패 대회 3위에 만족하며 2년 연속 동메달 목에 걸어! 여자단식 성지현 선수, 조별 예선에서 3패 기록하여 커다란 아쉬움 남겨!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조와 정경은·신승찬 조 각각 최종 1승 2패로 A조 4위 B조 3위로 대회 마쳐!

손완호, '2017 BWF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파이널' 대회 동메달 획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함단 스포츠센터에서 '2017 BWF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파이널' 대회가 현지 시각으로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다. '2017 두바이 세계슈퍼시리즈 파이널' 대회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최종 결산대회다.

'BWF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파이널' 대회는 올해 열린 12개의 슈퍼시리즈에서 종목별 상위 8팀만을 초청하여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준결승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남자단식에 손완호(김천시청), 여자단식에 성지현(MG새마을금고), 여자복식에 장예나·이소희(김천시청·인천국제공항) 조와 정경은·신승찬(김천시청·삼성전기) 조 등이 참가했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손완호 선수는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손완호 선수는 17일(현지시각) 남자단식 4강 경기에서 리총웨이(말레이시아, 세계랭킹 2위)에게 0-2(17:21, 11:21)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손완호 선수는 15일 A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리총웨이를 2-1(13:21, 22:20, 21:15)로 역전승하며 조 2위(1승 1패)로 4강 진출에 성공했음에도 4강에서 다시 리총웨이를 다시 만나 패하며 최종 3위에 올랐다.

손완호는 이 대회 2년 연속 동메달을 차지한 셈이다. '2017 두바이 세계슈퍼시리즈 파이널' 대회 남자단식 최종 승자는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세계랭킹 1위) 선수가 차지했다. 빅터 악셀센은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결승에서 2-1(19:21, 21:19, 21:15)로 역전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 남자단식 경기 결과
1위   빅토르 악셀센(Viktor AXELSEN, 덴마크)
2위   리총웨이(Chong Wei LEE, 말레이시아)
3위   Yuqi SHI(중국)
3위   손완호(Wan Ho SON, 대한민국) 

여자단식 성지현 선수는 조별 예선에서 3패를 기록하여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다. 성지현 선수는 여자단식 조별 예선 B조에서 타이츠잉(대만)에 0-2(17:21, 13:21)로 패해 3전 전패를 기록하며 B조 4위에 올랐다. 성지현 선수는 타이츄잉(대만), 라챠녹 인타논(태국), 천유페이(중국) 등과 함께 예선 B조에 속했다.

여자단식 A조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푸살라 V. 신두(인도), 사토 사야카(일본), 허빙자오(중국) 등이 속했다. 성지현은 현지시각 13일 B조 예선에서 태국의 라챠녹 인타논과의 대결에서 0-2(19:21, 16:21)로 패했다. 이튿날 성지현 선수는 중국의 천유페이와의 격돌에서 0-2(16:21, 13:21)로 지면서 2패를 기록했다. 

최종 여자단식 경기 결과
1위  야마구치 아카네(Akane YAMAGUCHI, 일본)
2위  푸살라 V. 신두(V. Sindhu PUSARLA. 인도)
3위  천유페이(Yufei CHEN, 중국)
3위  라챠녹 인타논(Ratchanok INTANON, 태국)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조와 정경은·신승찬 조 역시 각각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여 상위권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여자복식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일본의 다나카 시호·요네모토 코하루 조를 2-0(21:16, 21:10)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덴마트의 카밀라 리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에 0-2(18:21, 10:21)로 패했다. 14일(현지시각) 정경은·신승찬 조는 일본의 히로타 사야카·후쿠시마 유키 조와의 격돌에서 0-2(18:21, 13:21)로 지면서 2패를 기록했다.

전날 1승을 챙긴 장예나·이소희 조는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천칭천·지아이판 조와 대결에서 0-2(14:21, 17:21)로 패하여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회 3일째인 15일 A조 장예나·이소희 조는 중국의 황야경(HUANG Yaqiong)·유우 샤오 한(YU Xiaohan) 조와의 격돌에서 0-2(12:21, 14:21)로 완패하여 최종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B조 정경은·신승찬 조는 대만의 HSU 야칭(HSU Ya Ching)·우티정(WU Ti Jung) 조와 대결에서 2-1(21:9, 17:21, 21:11)로 승리하여 대회 1승 2패로 B조 3위를 차지했다. 

최종 여자복식 경기 결과
1위  다나키 시호·요네모토 코하루(Shiho TANAKA·Koharu YONEMOTO, 일본)
2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Yuki FUKUSHIMA·Sayaka HIROTA, 일본)
3위  카밀라 리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Kamilla Rytter JUHL·Christinna PEDERSEN, 덴마크)
3위  황야경·유우 샤오 한(Yaqiong HUANG·Xiaohan YU, 중국)

이익형 기자   사진 세계배드민턴연맹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