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상 코치가 여자단식 랭킹 9위 푸살라 신두(인도)와 결별한다고 알렸다.
박태상 코치는 SNS를 통해 최근 푸살라 신두의 성적 부진으로 새 코치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상 코치는 "푸살라 신두는 최근 모든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고 코치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그녀는 변화를 원했고 새로운 코치를 찾을 거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기로 결정했다"라며 팬들에게 결별 소식을 알렸다.
푸살라 신두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오픈 우승 이후 올해 1월에 열린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에서 연달아 32강에서 탈락했다.
박 코치는 2024 파리 올림픽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멀리서 응원할 것이고 푸살라 신두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응원해주고 격려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태상 코치는 2018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치로 활약했고, 2019년에 인도로 건너가 푸살라 신두의 코치를 맡아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