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가 열정배드민턴리그 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MG새마을금고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 여자일반부 단체전 A조 예선에서 시흥시청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MG새마을금고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시흥시청은 3전 전패를 기록해 예선 탈락했다.
MG새마을금고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쉽지 않은 승리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한 경기였다.
1경기 복식에서 김보민-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박상은-김소정(시흥시청) 조를 2-1로 꺾어 출발은 순조로웠다.
김보민-백하나 조가 1게임은 초반부터 쑥쑥 치고 나가 10:4까지 달아나더니 15:9로 이겼다. 2게임은 팽팽한 랠리 싸움으로 전개됐는데 김보민-백하나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했다. 8:10까지 따라붙던 김보민-백하나 조가 2점을 연달아 내주며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1:15로 패했다. 3게임은 김보민-백하나 조가 상대의 범실을 틈타 6:2로 전반을 마치더니 갈수록 격차를 벌려 11:3으로 마무리했다.
2경기 단식에서 손민희(MG새마을금고)가 박민정(시흥시청)에 0-2로 패하면서 1-1 상황이 됐다. 박민정이 예리하게 라인으로 공략하면서 손민희가 고전했다. 1게임 초반부터 손민희가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에 실패해 10:15로 내줬다. 2게임도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1:6까지 벌어졌다. 6:7까지 추격했지만, 다시 격차가 벌어져 손민희가 9:15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변수인-성아영(MG새마을금고) 조가 박지윤-김아영(시흥시청) 조에 0-2로 패하면서 MG새마을금고가 1-2로 역전당했다.
1게임 초반에 근소하게 뒤지던 변수인-성아영 조가 후반에 따라잡아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막판에 연달아 범실로 2점을 내주는 바람에 16:18로 패했다. 2게임도 초반부터 뒤지던 변수인-성아영 조가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10:15로 패했다.
4경기 단식에서 이세연(MG새마을금고)이 박선영(시흥시청)을 2-0으로 이겨 2-2 상황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게임은 이세연이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 11:2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이세연이 15:11로 이겼다. 2게임도 이세연이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해 8:3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 격차를 더 벌려 15:7로 마무리했다.
5경기 단식에서 성아영(MG새마을금고)이 김혜빈(시흥시청)을 2-0으로 꺾으면서 MG새마을금고가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복식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성아영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승리를 따냈다. 성아영이 1게임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해 15:10으로 이겼고, 2게임도 성아영이 성큼성크 달아나 15:9로 마무리했다.
▲ 경기 결과 (MG새마을금고) 3-2 시흥시청)
1경기 복식 김보민-백하나(MG새마을금고) 2-1(15:9, 11:15, 11:3) 박상은-김소정(충주시청)
2경기 단식 손민아(MG새마을금고) 0-2(10:15, 9:15) 박민정(시흥시청)
3경기 복식 변수인-성아영(MG새마을금고) 0-2(16:18, 10:15) 박지윤-김아영(시흥시청)
4경기 단식 이세연 (MG새마을금고) 2-0(15:11, 15:7) 박선영(시흥시청)
5경기 단식 성아영(MG새마을금고) 2-0(15:10, 15:9) 김혜빈(시흥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