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근(요넥스)이 데뷔무대에서 승리를 거두며 요넥스의 2연승을 견인했다.
요넥스는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 남자일반부 단체전 A조 예선에서 MG새마을금고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입단 데뷔전을 치른 이경근이 4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팀의 승리를 확정하는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복식에서 진용-김재현(요넥스) 조가 이상준-박문선(MG새마을금고) 조를 2-1로 꺾으면서 2연승의 주춧돌을 마련했다. 두 팀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1게임 초반부터 진용-김재현 조가 쉴 새 없이 몰아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11:5까지 달아난 진용-김재현 조가 15:10으로 이겼다. 2게임 초반에 뒤지던 진용-김재현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14:12로 앞선 상황에서 공격의 주도권을 내주면서 4점을 연거푸 실점해 14:16으로 역전패했다. 3게임에서 진용-김재현 조가 다시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해 11:8로 마무리했다.
2경기 단식에서는 전혁진(요넥스)이 고경보(MG새마을금고)를 2-0으로 꺾어 요넥스가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1게임은 전혁진이 국가대표 다운 기량을 뽐내며 7:1로 격차를 벌려 15:5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에 전혁진이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쥐고 앞서다 11:9까지 쫓겼지만, 결국 15:10으로 마무리했다.
3경기 복식에서 이용대-이상민(요넥스) 조가 노진성-진성익(MG새마을금고) 조에 1-2로 역전패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1게임 초반에는 이용대-이상민 조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10:8에서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이용대-이상민 조가 16:17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 19:1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게임은 이용대-이상민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밀리며 추격하다 결국 9:15로 내줬다. 3게임도 초반에 밀리던 이용대-이상민 조가 6:6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8:8에서 3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8:11로 지고 말았다.
4경기 단식에서 이경근(요넥스)이 서재우(MG새마을금고)를 2-1로 꺾으면서 요넥스가 3-1 승리를 확정했다.
이경근이 1게임은 연속 득점으로 10:1까지 달아나 15:6으로 따냈다. 하지만 2게임은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붙어 10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3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다시 뒤졌고, 결국 11:15로 패했다. 3게임에서 이경근이 초반부터 2, 3점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더니 10:5까지 달아났다. 4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점 차까지 쫓긴 이경근이 마무리 1점을 먼저 따내면서 11:9로 승리를 거뒀다.
▲ 경기 결과 (요넥스 3-1 MG새마을금고)
1경기 복식 진용-김재현(요넥스) 2-1(15:10, 14:16, 11:8) 이상준-박문선(MG새마을금고)
2경기 단식 전혁진(요넥스) 2-0(15:5, 15:10) 고경보(화순군청)
3경기 복식 이용대-이상민(요넥스) 1-2(19:17, 9:15, 8:11) 노진성-진성익(MG새마을금고)
4경기 단식 이경근(요넥스) 2-1(15:6, 11:15, 11:9) 서재우(MG새마을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