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배드민턴리그] KGC인삼공사 단식 싹쓸이로 극적인 승리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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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GC인삼공사의 최예진

KGC인삼공사가 열정배드민턴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B조 선두로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 여자일반부 단체전 B조 예선에서 화순군청에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단식이 강한 KGC인삼공사와 복식이 강한 화순군청의 대결이라 예상대로 단식은 KGC인삼공사가 복식은 화순군청이 가져갔다. 결국 단식 에이스인 전주이가 빠진 화순군청이 단식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면서 KGC인삼공사가 역전승을 일궈냈다.

1경기 복식에서 윤예림-고희주(KGC인삼공사) 조가 정나은-김민솔(화순군청) 조에 1-2로 역전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1게임은 윤예림-고희주 조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에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15:12로 이겼다. 2게임도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막판에 정나은의 노련함과 철벽같은 수비에 막혀 16:18로 내줬다. 3게임은 윤예림-고희주 조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초반부터 연속 실점하는 바람에 5:11로 패하고 말았다.

2경기 단식에서 이다희(KGC인삼공사)가 유아연(화순군청)을 2-0으로 꺾으면서 1-1 상황이 됐다. 1게임은 이다희가 초반부터 2, 3점 차로 앞서며 15:12로 따냈다. 2게임도 이다희가 8:4까지 달아났지만 야금야금 따라잡혀 11:11로 동점인 상황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5:11로 이겼다.

3경기 복식 박혜은-박세은(KGC인삼공사) 조가 유채란-장민윤(화순군청) 조에 0-2로 패하며 KGC인삼공사가 다시 뒤지기 시작했다. 박혜은-박세은 조가 1게임 초반에 뒤지다 후반에 따라잡았지만 10:10에서 5점을 연달아 내줘 10:15로 패했다. 2게임도 박혜은-박세은 조가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연속 실점으로 4:11까지 뒤지더니 결국 9:15로 패했다.

4경기 단식에서 김가람(KGC인삼공사)이 공여진(화순군청)을 2-0으로 이기면서 2-2 상황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다희가 코트를 폭넓게 사용하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1게임 초반부터 이다희가 치고 나가더니 15:11로 이겼고, 2게임도 연속 득점으로 달아가 15:5로 마무리했다.

5경기 단식에서 최예진(KGC인삼공사)이 장민윤(화순군청)을 2-0으로 이기면서 KGC인삼공사가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은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특히 후반에 1점씩 주고받으며 듀스를 이어갔는데 최예진이 3점을 연달아 따내 16:14로 이겼다. 2게임도 후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최예진이 17:15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 결과 (KGC인삼공사 3-2 화순군청)

1경기 복식 윤예림-고희주(KGC인삼공사) 1-2(15:12, 16:18, 5:11) 정나은-김민솔(화순군청)

2경기 단식 이다희(KGC인삼공사) 2-0(15:12, 15:11) 유아연(화순군청)

3경기 복식 박혜은-박세은(KGC인삼공사) 0-2(10:15, 9:15) 유채란-장민윤(화순군청)

4경기 단식 김가람(KGC인삼공사) 2-0(15:11, 15:5) 공여진(화순군청)

5경기 단식 최예진(KGC인삼공사) 2-0(16:14, 17:15) 장민윤(화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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