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황제 이용대(요넥스)가 활약한 요넥스가 열정배드민턴리그 첫 승을 거뒀다.
요넥스는 22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 남자일반부 단체전 A조 예선 엿새째 경기에서 광주은행을 3-1로 이겼다.
요넥스가 복식을 싹쓸이하며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1경기 복식에서 진용-김재현(요넥스) 조가 최현범-박병훈(광주은행) 조를 2-0으로 이겨 요넥스가 앞서기 시작했다.
1게임 초반은 전위와 후위 가릴 것 없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진용-김재현 조가 8:7 앞선 가운데 최현범-박병훈 조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10:7로 달아났다. 이후 근소하게 리드하던 진용-김재현 조가 김재현의 과감한 대각 스매시 성공으로 15:13으로 이겼다.
2게임은 진용-김재현 조가 3:1에서 10점을 연달아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혀 15:7로 마무리했다.
2경기 단식에서는 김용현(요넥스)이 장현석(광주은행)에 0-2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초반에 장현석의 범실을 틈타 김용현이 5:0까지 앞섰다. 뒤늦게 추격하던 김용현이 11:7에서 연달아 푸시 공격을 당해 11:12로 역전당했다. 이후에 밀리기 시작한 김용현이 12:15로 패했다.
2게임은 초반부터 뒤지며 따라가던 김용현이 1게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범실을 줄이지 못해 결국 9:15로 패하고 말았다.
3경기 복식에서 이용대-이상민(요넥스) 조가 박세웅-조송현(광주은행) 조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요넥스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1게임은 수비의 달인인 이용대까지 흔들리며 5:1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용대-이상민 조의 수비가 안정되면서 9:11까지 추격하고 12점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달아 3점을 내주면서 12:15로 패하고 말았다.
2게임은 이용대-이상민 조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10:9에서 상대의 후비가 흔들리는 틈을 타 이용대-이상민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 15:11로 이겼다.
3게임도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6:6에서 이용대-이상민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상민의 공격과 이용대의 수비가 조화를 이루면서 11:7로 마무리했다.
4경기 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이 이승훈(광주은행)을 2-0으로 이기면서 요넥스가 3-1 승리를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1게임은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전혁진이 범실로 뒤지며 따라가는 상황이었다. 12:14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이승훈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전혁진이 16: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은 전혁진의 움직임이 한결 부드러워지면서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며 9:3으로 달아났다. 결국 전혁진이 15:8로 승리를 거뒀다.
▲ 경기 결과 (요넥스 3-1 광주은행)
1경기 복식 진용-김재현(요넥스) 2-0(15:13, 15:7) 최현범-박병훈(광주은행)
2경기 단식 김용현(요넥스) 0-2(12:15, 9:15) 장현석(광주은행)
3경기 복식 이용대-이상민(요넥스) 2-1(12:15, 15:11, 11:7) 박세웅-조송현(광주은행)
4경기 단식 전혁진(요넥스) 2-0(16:14, 15:8) 이승훈(광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