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이 2승으로 열정배드민턴리그 여자일반부 B조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영동군청은 2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 여자일반부 단체전 B조 예선 나흘째 경기에서 화성시청을 3-1로 이겼다.
이로써 영동군청은 전날 전북은행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연승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1경기 복식에서 김다솜-황현정(영동군청) 조가 채희수-이현우(화성시청) 조를 2-0으로 이겼다. 김다솜-황현정 조가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김다솜-황현정 조가 15:5로 가볍게 이겼고, 2게임은 초반에 뒤졌지만 후반에 따라잡아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2:11에서 채희수-이현우 조가 연속 범실로 실점하면서 김다솜-황현정 조가 15:11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김예지(영동군청)가 백승연(화성시청)을 2-1로 따돌리고 영동군청이 2-0으로 달아났다. 강력한 공격을 앞세운 백승연에 맞서 김예지는 코스를 공략하며 범실을 유도해 승리를 따냈다.
1게임 초반부터 김예지가 폭넓은 코스 활용으로 앞섰다. 백승연의 공격에 8: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예지가 코스를 공략하며 범실을 유도해 6점을 연달아 따내며 달아나 15:7로 이겼다.
2게임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백승연의 강한 공격이 김예지를 괴롭혔다. 13:13에서 백승연의 공격 성공과 김예지의 범실이 승패를 갈랐다. 결국 김예지가 13:15로 내줬다.
3게임은 다시 초반부터 김예지가 근소하게 앞섰다. 낮은 드라이브로 백승연의 공격을 차단해 결국 김예지가 11:7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이승희-기보현(영동군청) 조가 방지선-장현지(화성시청) 조에 1-2로 패해 화성시청의 추격을 허용했다. 양 팀이 파워풀한 공격으로 긴 랠리를 주고받아 결국 범실로 승패가 갈렸다.
1게임부터 팽팽했다. 스매시 공격으로 이어지는 팽팽한 랠리 싸움 끝에 이승희-기보연 조가 13:15로 내줬다.
2게임도 떴다하면 때리는 공격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후반에 이승희-기보현 조의 공격이 연거푸 성공하며 15:10으로 이겼다.
3게임도 초반에는 5:6으로 팽팽했는데 이승희-기보현 조의 범실이 많아지면서 후반에 격차가 벌어져 6:11로 내줬다.
4경기 단식에서 배경은(영동군청)이 김호연(화성시청)을 2-0으로 꺾어 영동군청이 3-1 승리를 거뒀다. 범실 싸움이었다.
1게임은 팽팽한 접전 속에서 진행됐다. 9:9에서 김호연이 연달아 실수하면서 배경은이 13:10까지 달아나 결국 15:12로 마무리했다.
2게임도 팽팽했는데 10:9에서 김호연이 또 연달아 실수하면서 격차가 벌어졌고, 배경은의 공격 성공까지 겹치면서 15:13으로 이겼다.
▲ 경기 결과 (영동군청 3-0 화성시청)
1경기 복식 김다솜-황현정(영동군청) 2-0(15:5, 15:11) 채희수-이현우(화성시청)
2경기 단식 김예지(영동군청) 2-1(15:7, 13:15, 11:7) 백승연(화성시청)
3경기 복식 이승희-기보현(영동군청) 1-2(13:15, 15:10, 6:11) 방지선-장현지(화성시청)
4경기 단식 배경은(영동군청) 2-0(15:12, 15:13) 김호연(화성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