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 혼복 김영혁-이유림 역전패로 아쉽게 중국에 2-3으로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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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경기 모습, 아랍에미리트배드민턴협회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아쉽게 다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김영혁(국군체육부대)-이유림(삼성생명) 조가 아시아혼합단체전 예선 3차전 5경기 혼합복식에서 패하며 아쉽게 중국에 2-3으로 지고 말았다.

김영혁-이유림 조는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2023 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5경기 혼합복식에 출전했다.

혼복 랭킹 121위 김영혁-이유림 조가 랭킹 46위 지앙젠방-웨야신(중국) 조에 1-2로 역전패했다. 1게임을 따낼 때만 해도 2경기를 내주고 3경기를 내리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나 싶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진 중국에 밀리면서 2, 3게임을 연달아 패하고 말았다.

1게임 초반에 엎치락뒤치락하더니 김영혁의 후위 공격과 이유림의 전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11: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상대의 추격에 결국 따라잡히고 말았다. 14:14에서 이유림이 영리하게 전위로 파고들어 마무리하며 연속 득점으로 17:14까지 달아났다. 이후 서로 범실을 주고받아 결국 김영혁-이유림 조가 21:17로 이겼다.

2게임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영혁-이유림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11:8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1:12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다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영혁-이유림 조가 탄탄해진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7점을 연달아 내줘 전세가 기울었고, 결국 15:21로 패하고 말았다.

3게임도 초반에는 김영혁-이유림 조가 앞섰지만, 5:3에서 상대의 공격에 밀려 5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다. 6:8에서도 5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6:1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김영혁-이유림 조가 11:15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상대의 후위 공격과 전위 플레이에 밀려 다시 연속 실점으로 전세가 기울어 13:21로 패하고 말았다.

결국 2-3으로 패한 우리나라가 중국에 이어 A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현재 진행 중인 B조와 C조, D조의 예선 3차전이 끝나면 추첨을 통해 8강 대진 상대가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싱가포르가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이겨 1승 2패로 A조 3위를 차지했다.

▲ 경기 결과

1경기 남자단식 조건엽(국군체육부대) 1-2(21:11, 16:21, 22:24) 자오준펑(중국)

2경기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 0-2(20:22, 19:21) 가오팡지에(중국)

3경기 남자복식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 2-0(21:18, 21:16) 탄치앙-렌시앙유(중국)

4경기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2-0(21:16, 21:16) 탄닝-리우셍슈(중국)

5경기 혼합복식 김영혁(국군체육부대)-이유림(삼성생명) 1-2(21:17, 15:21, 13:21) 지앙젠방-웨이야신(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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