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 여단 김가은 뒷심부족으로 중국에 패해 0-2로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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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가은(삼성생명), 아시아배드민턴연맹

김가은(삼성생명)이 아시아혼합단체전 예선 3차전 2경기 단식에서 패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김가은은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2023 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2경기 여자단식에 출전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이미 나란히 예선 2승을 거둬 8강 진출을 확정하고 A조 1, 2위를 가리기 위해 맞섰다.

여단 랭킹 20위 김가은과 랭킹 101위 가오팡지에(중국)의 대결이기에 승리를 예상했지만, 두 게임 모두 막판 뒷심에서 밀려 0-2로 패하고 말았다.

김가은이 1게임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에 상대의 범실과 김가은의 공격이 성공하며 15:12까지 앞섰다. 

하지만 더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가은의 공격이 성공하며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지만, 잇달아 범실이 나오면서 4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20:2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2게임은 초반부터 김가은이 근소하게 뒤지며 쫓아가다 7: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가은이 따라잡기 시작해 14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6:19로 뒤진 김가은이 후위 깊숙이 밀어 넣으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가은의 범실과 상대의 스매시 공격에 2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9:21로 패하고 말았다.

1게임 남자단식에 이어 2게임 여자단식까지 내주며 중국에 0-2로 뒤져 대한민국이 위기에 몰렸다.

▲ 경기 결과

1경기 남자단식 조건엽(국군체육부대) 1-2(21:11, 16:21, 22:24) 자오준펑(중국)

2경기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 0-2(20:22, 19:21) 가오팡지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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