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엽(국군체육부대)이 아시아혼합단체전 예선 3차전 1경기 단식에 나와 역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조건엽은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2023 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1경기 남자단식에 출전했다.
남단 랭킹 230위 조건엽이 랭킹 12위 자오준펑(중국)을 맞아 침착한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1게임을 21:11로 따내 이변을 연출하나 싶었다. 하지만 이변을 연출하기에는 마지막 1%가 부족했다.
1게임은 조건엽이 초반부터 상대의 범실을 틈타 성큼성큼 달아나 전반을 11:5로 앞서더니 결국 21:11로 마무리했다.
2게임도 중반까지 팽팽했다. 조건엽이 상대에게 쉽게 공격 기회를 주면서 16:14로 앞선 상황에서 무려 7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6:21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3게임은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기회가 오면 서로 강한 공격으로 맞섰고, 범실로 점수를 주고 말았다.
18:20까지 밀렸지만, 조건엽이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지만, 범실을 주고받다 막판에 2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22:24로 아쉽게 패하며 0-1로 뒤지며 출발했다.
▲ 경기 결과
1경기 남자단식 조건엽(국군체육부대) 1-2(21:11, 16:21, 22:24) 자오준펑(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