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수단이 아시아혼합단체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1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2023 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5-0 완승을 거뒀다. 전날 1차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고도 여유 있게 5-0 완승을 거뒀다.
대부분 10점 이하로 실점할 정도로 우리 선수들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유림(삼성생명)이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121위 김영혁(국군체육부대)-이유림(삼성생명) 조가 가포벡 자보로프-마크부바마크무도바(우즈베키스탄) 조를 2-0(21:4, 21:4)으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230위 조건엽(국군체육부대)이 바이올리딘 쿠치카보예프(우즈베키스탄)를 2-0(21:8, 21:5)으로 이겼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45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다이에나 게레모바(우즈베키스탄)를 2-0(21:13, 21:9)으로 이겨 승리를 확정했다. 1게임에서 내준 13점은 우리나라에서 내준 유일한 10점대 실점이었다.
4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64위 진용(요넥스)-나성승(김천시청) 조가 압둘 보리스 무미노프-압두라시드 무미노프(우즈베키스탄) 조를 2-0(21:3, 21:8)로 이겼다.
5경기 여자복식에서 정나은(화순군청)-이유림(삼성생명) 조가 빅토리아 루다코바-세빈치 소디코바(우즈베키스탄) 조를 2-0(21:4, 21:5)으로 이기고 5-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중국 역시 A조 2차전에서 싱가포르에 현재까지 3-0으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해 우리나라와 나란히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16일 예선 3차전에서 맞붙어 A조 1, 2위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