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 중국 2종목 우승으로 최고 성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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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시상식, 태국배드민턴협회

2진들이 출전한 태국마스터즈에서 중국이 2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결승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이 각각 2종목씩 결승에 올랐는데 우리나라는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2종목에서 우승, 대만이 1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5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결승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랭킹 24위 펑엔제-황동핑(중국) 조가 랭킹 14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를 2-1(18:21, 21:15, 21: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랭킹 13위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카른 에임사드(태국) 조가 랭킹 53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를 2-0(21:6, 21:11)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여자단식 결승은 중국 선수들끼리의 대결이어서 일찌감치 1, 2위를 확보한 상황이었다. 랭킹 18위 장이만(중국)이 랭킹 11위 한유에(중국)를 2-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여자단식의 2진인데 세계랭킹이 11위, 18위다. 금방이라도 1진에 합류할 기세다.

장이만이 1게임은 연달아 4점씩 세 차례 실점하면서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5:21로 내줬다. 2게임은 장이만이 뒤지다 5점을 연달아 따내며 11:9로 역전하더니, 후반에도 8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이겼다. 

3게임은 장이만이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7:11에서 7점을 연달아 따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하고 주도권을 쥐었다. 15점 동점에서 장이만이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결국 21:1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장이만(중국)
2위 한유에(중국)
3위 웬치슈(대만)
3위 수파니다 케이트쏭(태국)

사진 2023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시상식, 태국배드민턴협회

[남자단식]

남자단식 결승에는 랭킹 35위 린춘이(대만)와 랭킹 18위 응 카 롱 앵거스(홍콩)가 올랐다. 린춘이가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린춘이가 1게임 초반에 연속 실점으로 뒤지다 5점을 연달아 따내며 12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린춘이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 16:14로 앞서기 시작하더니 막판에 연달아 3점을 추가해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린춘이가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다 3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곧바로 5점을 쓸어 담아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린춘이가 3점씩 두 차례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14로 마무리했다.

1위 린춘이(대만)
2위 응 카 롱 앵거스(홍콩)
3위 리쉬펑(중국)
3위 시유치(중국)

사진 2023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시상식, 태국배드민턴협회

[남자복식]

남자복식 결승에는 랭킹 13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인도네시아) 조와 랭킹 42위 수칭헝-이홍웨이(대만) 조가 올랐다.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 조가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은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 조가 1, 2점 차로 뒤지며 따라붙다 중반에 4점을 연달아 따내 16:14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막판에도 4점을 연거푸 따내 21:16으로 이겼다.

2게임도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 15:12로 앞서며 리드하기 시작하더니, 막판에 3점을 연거푸 따내 21:17로 마무리했다.

1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인도네시아)
2위 수칭헝-이홍웨이(대만)
3위 수팍 좀코-키티누퐁 케드렌(태국)
3위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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