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태국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5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복식 결승에서 패해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여복 랭킹 53위 백하나-이소희 조가 랭킹 13위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카른 에임사드(태국) 조에 0-2로 패했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패배였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백하나-이소희 조의 범실이 너무 많았다.
1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이렇다 할 플레이도 펼쳐보지 못하고 연속 실점으로 성큼성큼 격차가 벌어졌다.
상대의 단단한 수비에 범실이 속출해 2점씩, 3점씩 연달아 내주다 6점을 연거푸 내주며 전세가 기울었다. 결국 백하나-이소희 조가 6:21로 1게임을 내줬다.
2게임도 5점을 연달아 내주며 출발한 백하나-이소희 조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밀리다 점점 수비가 살아나면서 9:1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다시 상대의 강한 공격에 밀려 연속 실점으로 격차가 벌어져 백하나-이소희 조가 11:21로 패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위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카른 에임사드(태국)
2위 백하나-이소희(한국)
3위 탄닝-시아유팅(중국)
3위 리웬메이-리우슈안슈안(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