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 혼복 김원호-정나은과 서승재-채유정 메달권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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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4강에 오른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태국배드민턴협회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와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태국마스터즈에서 메달권에 안착했다.

김원호-정나은 조와 서승재-채유정 조는 3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태국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혼복 랭킹 18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8강에서 랭킹 32위 자카라이아 조사이아노 수만티-헤디아나 줄리마르벨라(인도네시아) 조를 2-1로 꺾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1게임 초반에 후위와 전위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2로 가볍게 이겼다.

2게임은 상대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5점을 연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상대의 범실로 4점을 연거푸 따내 19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원호-정나은 조가 상대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2점을 연속으로 내줘 다 따라잡고도 19:21로 패했다.

3게임은 다시 김원호-정나은 조가 돌아가며 공격으로 물꼬를 텄고, 상대의 범실까지 겹쳐 4점과 5점을 연달아 따내며 훌쩍 달아나 14:4까지 앞섰다.

김원호-정나은 조의 범실로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워낙 벌어진 격차가 커 21:15로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혼복 랭킹 14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59위 위니 옥타비나 칸도우-엠리 샤나위(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서로 범실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1:14에서 상대의 범실을 틈타 10점을 연거푸 따내 21:14로 이겼다.

2게임도 초반에는 팽팽한 랠리와 접전이 이어지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공격에서 우위를 보여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2로 마무리했다.

김원호-정나은 조와 서승재-채유정 조는 4일 준결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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