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연기파 배우 '임승대' 정통 사극 '무신' 눈빛으로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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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극, 영화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명품 연기파 배우 '임승대'(사진)가 처음으로 정통 사극에 도전장을 내밀고 강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임승대'가 생애 처음 드라마로 선택한 정통 사극은 지난 9월 15일 막을 내린 MBC 주말 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연출 김진민 김흥동)이다. 이 작품은 7개월 동안 꾸준히 10%대의 시청률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임승대'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김준(김주혁 분)을 암살하는 작전의 선봉장인 호위 환관 역을 맡았다. 비록 종영을 앞두고 최근 2회 분량만 촬영했지만 마지막 방송에서 '임승대'는 전체 방송 분에서 무려 3분 2가량을 맡아 중요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임승대'는 '무신'에 캐스팅되고 나서 비록 짧은 분량이지만 캐릭터 분석과 드라마의 인물구도를 파악하기 위해 이미 방송된 분량을 전부 다운받아 모니터할 정도로 완벽함을 추구했다. 

지난 8월 29일 춘천과 용인을 오가며 '무신' 촬영분을 모두 마쳤던 '임승대'는 "방송이란 매체에서 정통 사극을 하고 싶었어요. 원래 뮤지컬에서는 사극을 해봤지만 영상 매체에서는 기회가 없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기회가 온거죠. 왕의 명을 받아 주인공 '김준'을 암살하는 작전에 나서는 호위 환관을 맡았고 비록 2회 분량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을 했죠"라고 사극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임승대'는 '무신' 촬영 현장에서 겪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솔직히 방송 사극은 처음이라 많은 긴장을 했어요. 출연 배우들 중에 동료 배우들도 있어서 편안했지만 현장 분위기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죠. 정말 처음으로 드라마 사극을 한 건데 동료 배우들이 처음하지 않고 많이 해본것 같다는 이야기들을 해주셨죠. 게다가 말도 처음 타본 건데 1시간 가량 타고 나니 어느정도 알게 되더라구요. 저를 처음에 거부하는 말과 친해지기위해 노력도 했어요. 제작진도 처음 말을 탔다는 저의 이야기에 놀라기도 하셧죠"라고 말했다. 

'무신' 마지막 방송에서 멋진 피날레를 장식한 '임승대'는 스스로 변화를 주는 배우로 더욱 성장하고 싶어한다. '임승대'는 뮤지컬, 연극 등을 통해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고 장진 감독의 영화 '킬러들의 수다'(2001)로 영화와 인연을 맺고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마왕'으로 방송과 만나면서 12년간의 연기 활동으로 명품 연기파 배우란 칭호를 받고 있다. 

배우 '임승대'는 배우로써 화려함보다 내실을 다지고 평범함을 추구하며 늘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늘 변함없이 변화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다. 배우로써의 성장과 더불어 '임승대'는 현재 아카데미(나비엑터스아카데미 대표 박정호)에서 원장을 맡아 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의 연기 노하우를 전수할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늘 변화무쌍하게 자신의 색깔을 그려내고 불혹을 갓 넘은 명품 연기파 배우 '임승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익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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