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네시아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500) 결승에서 금메달 2개씩 나눠 가졌다.
여자단식에서 우리나라의 안세영(삼성생명)이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은 중국이, 남자단식과 남자복식은 인도네시아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단식]
남자단식 결승에는 랭킹 3위 조나탄 크리스티(인도네시아)와 랭킹 23위 치코 아우라 드위 와르도요(인도네시아)가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으로 앞선 조나탄 크리스티가 2-0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조나탄 크리스티가 1게임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며 리드하다 16:15에서 연달아 5점을 따내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조나탄 크리스티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치고 나갔다. 특히 14:11로 앞선 상황에서 5점을 연거푸 따내 21:13으로 이겼다.
1위 조나탄 크리스티(인도네시아)
2위 치코 아우라 드위 와르도요(인도네시아)
3위 시유치(중국)
3위 응 카 롱 앵거스(홍콩)
[남자복식]
남자복식 결승에는 랭킹 17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인도네시아) 조와 랭킹 21위 허지팅-조우하오동(중국) 조가 올랐다.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 조가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 초반에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 조가 7점을 연달아 따내며 10:4로 달아났다. 하지만 야금야금 따라잡혀 1점 차까지 좁혀졌다.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 조가 15:14에서 다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7로 이겼다.
2게임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 조가 4점을 연달아 내주며 뒤졌지만, 곧바로 4점을 연거푸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 조가 13점 동점에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마무리했다.
1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인도네시아)
2위 허지팅-조우하오동(중국)
3위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
3위 리우유첸-오우슈안이(중국)
[여자복식]
여자복식 결승에는 리우셍슈-장슈시안(중국) 조와 랭킹 1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조가 올랐다.
리우셍슈-장슈시안 조가 접전 끝에 2-0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셍슈-장슈시안 조가 1게임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며 격차를 벌리더니 후반까지 5, 6점 차로 앞섰다. 그러다 연달아 3점씩 두 차례 내주는 바람에 20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리우셍슈-장슈시안 조가 2점을 먼저 따내 22:20으로 이겼다.
2게임도 리우셍슈-장슈시안 조가 초반에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16:9까지 격차를 벌렸다. 리우셍슈-장슈시안 조가 6점을 연달아 내주고, 곧바로 4점을 실점하면서 18:19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리우셍슈-장슈시안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 2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위 리우셍슈-장슈시안(중국)
2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
3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3위 펄리탄-티나 무라리타란(말레이시아)
[혼합복식]
혼합복식 결승에는 랭킹 42위 펑얀제-황동핑(중국) 조와 랭킹 79위 지앙젠방-웨이야신(중국) 조가 올랐다. 펑얀제-황동핑 조가 2-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초반에 앞서던 펑얀제-황동핀 조가 중반에 역전당했지만, 재역전에 성공하며 다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5점 동점에서 6점을 연달아 따내 21:15로 이겼다.
2게임은 펑얀제-황동핑 조가 초바네 앞서다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혀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에 다시 연속 실점으로 뒤져 16:21로 패했다.
3게임은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펑얀제-황동핑 조가 먼저 득점하고 실점으로 따라잡히기를 반복했다. 펑얀제-황동핑 조가 16:17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21:19로 이겼다.
1위 펑얀제-황동핑(중국)
2위 지앙젠방-웨이야신(중국)
3위 톰지켈-델핀 델루이(프랑스)
3위 카네코 유키-마츠토모 미사키(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