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속력을 자랑하는 배드민턴의 꽃 ‘스매시(Smash)’
스매시는 가장 빠른 공격적인 스트로크로 공격을 대표하는 기술이다. 가장 중요한 샷이며 경기할 때 스매시를 잘하면 경기 운영이 쉬워지고, 기세가 좋아진다.
스매시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빠른 풋워크를 이용해 떨어지는 셔틀콕 아래로 이동해야 한다. 그래야 셔틀콕을 앞에 두고 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매시 타점은 셔틀콕이 시선에서 15~20도 일 때 때려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 코트에 넘어가는 셔틀콕의 각도가 날카롭게 변하게 되고, 속도가 더 빨라지며 파워 또한 강하기 때문이다.
스윙할 때 처음에는 힘을 빼고 임팩트 순간에 힘을 집중하여 셔틀콕을 밀어내듯이 치고 상대의 셔틀콕에 대응하기 위해 재빨리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강력한 스매시로 점수를 따낸다는 생각보다는 상대의 리시브가 짧아지면 다음 공격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쳐야 한다.
강한 스매시를 하기 위해서는 힘을 주기보다는 라켓의 스윙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게 중요하다. 라켓을 휘두르는 속도가 빠를수록 스매시가 강해진다.
최대한 어깨를 뒤로 많이 빼서 스윙하는 궤적을 크게 하고, 이때 라켓이 어깨 위에 걸쳐 있어야 스윙의 궤적이 최적화된다. 라켓을 너무 위로 들고 있으면 스윙 궤적이 작아지고, 너무 낮으면 스윙이 느려진다.
▲ 올바른 스매시 자세
key point
1.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방향을 틀고
2. 빠르게 후위로 이동하여 셔틀콕의 낙하지점에 서서
3. 라켓을 잡지 않은 손을 위로 뻗고 라켓을 휘두를 준비를 한다
4. 셔틀콕이 떨어질 때 시선에서 15~20도 일 때 스윙하며
5. 타구할 힘을 집중한다
6. 스윙 후에는 빨리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 중요 TIP
1. 마지막에 셔틀콕을 맞추는 순간에만 라켓을 꽉 잡고 힘을 사용해야 강한 스매시가 이뤄진다.
2. 너무 후위에서는 욕심내 스매시를 때리지 않는 게 좋다.
3. 스매시가 강하지 않을 때는 정확하게 구석으로 보내면 다음 공이 쉽게 온다. 특히 라인 보고 때리면 일단 대각으로 올 확률이 낮다.
4. 연달아 스매시 공격을 하는 경우에는 높낮이와 좌우 위치를 바꿔가며 상대가 받기 힘들게 때리는 게 중요하다.
5. 셔틀콕이 상대 코트에 닿을 때 힘이 줄어들어 점수를 따기보다는 다음 볼을 노리기 위해 구사하는 뿌려치기는 최대한 타구 면에 짧게 머물게 끊어쳐야 한다.
6. 반대로 잡아치기는 점수를 내기 위해 강하게 치는 것으로 힘 전달이 오래 유지되는 게 관건이므로 타구 면에 최대한 오래 머물게 하면서 힘의 전달 시간을 길게 만들어야 한다.
7. 대각으로 칠 때는 몸은 직선으로 두고 대각으로만 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 몸도 대각으로 틀어서 쳐야 한다.
8. 대각이 비어 있거나, 못 하는 상대가 대각에 서 있는 경우, 공이 짧아서 직선으로 때리면 아웃될 것 같을 때 대각으로 때린다.
강의 이순득 코치 – 전 국가대표 / 한국체육대학교 / 김천시청 / 대교눈높이 / 성라클럽 코치
1996~2002 배드민턴 국가대표
1997 인도오픈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은메달
1998 방콕아시안게임 여자부 은메달
1999 헝가리서키트배드민턴대회 여자단식 은메달
1999 제8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식 우승
2000 제43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식/복식 우승
2000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식 우승
2001 미국오픈선수권대회 여자복식 동메달
2001 제39회 전국봄철종별리그전 여자대학부 1위
2001 제44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 1위
2001 제82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체 1위
2002 MMOA컵 전국봄철실업리그 여자단체 2위
2003 제8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1위
2004 전국봄철실업연맹전 여자부 단체 3위
2005 제48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2위
2005 제8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3위
2006 제49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3위
2006 제8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3위
2007 전국봄철실업리그전 여자일반부 단체 3위
용품협찬 트라이온
장소제공 경기도 고양시 고양 팩토 스타디움
<이 기사는 배드민턴 매거진 2022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