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복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16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500)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7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42위 응쯔야우-창히유얀(홍콩) 조를 2-0으로 꺾었다.
1게임은 의외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앞서는 듯 하다 따라잡혀 역전당하기를 반복했다. 13:14에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서더니 이후에는 1점씩 주고받으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 21:19로 이겼다.
2게임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몸이 풀린 듯 공격과 수비에서 압도하며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초반부터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오더니, 곧바로 10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7로 마무리했다.
여복 랭킹 63위 백하나-이소희 조는 랭킹 3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기권하면서 16강에 무혈입성했다.
여단 랭킹 46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도 기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