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가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남자복식 준결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로 새해 첫 대회를 산뜻하게 마감했다.
남복 랭킹 18위인 강민혁-서승재 조는 랭킹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에 0-2로 패했다.
서로 올려주지 않으려고 팽팽한 드라이브 싸움으로 전개되는 바람에 범실로 승패가 갈렸다. 강민혁-서승재 조가 초반에는 잘 방어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범실로 밀리고 말았다.
1게임 초반은 강민혁-서승재 조가 근소하게 앞서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했다. 달아나지 못하고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범실과 전위에서 밀리면서 3점을 연달아 내줘 15:16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연달아 범실이 나오면서 16:19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18:21로 1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2게임은 강민혁-서승재 조가 초반에 4점을 연달아 내주며 뒤진 격차를 뒤집지 못했다. 10:11까지 좁히나 싶었는데 다시 연속 실점으로 11:16까지 격차가 벌어져 결국 17:21로 패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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