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단식으로는 유일하게 8강 진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3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

안세영(삼성생명)이 우리나라 단식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남자단식은 출전자가 없고, 여자단식은 김가은(삼성생명)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우리나라는 단식에 안세영만 남은 상황이다.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단 랭킹 4위 안세영의 16강 상대는 랭킹 33위 고진웨이(말레이시아)였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세영이 흔들림 없이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안세영이 시작과 함께 5점을 연달아 따내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2,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10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2게임은 안세영이 초반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중반에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연거푸 3점을 추가하면서 18:8까지 격차를 벌린 안세영이 결국 21:12로 마무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하는 데 걸린 시간은 33분에 불과했다.

좀처럼 자기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에게는 패하지 않는 안세영이기에 4강까지는 무난해 보인다.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첸유페이(중국), 타이쯔잉(대만) 등 랭킹 1~4위까지 경쟁이 예상되는 4강부터 지난 연말 훈련의 결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