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새해 국가대표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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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둔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배드민턴뉴스 DB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우리나라 배드민턴 국가대표 중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1000)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23위 김원호-정나은 조가 랭킹 14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를 2-0으로 꺾고 산뜻하게 새해 첫 대회를 출발했다.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 조가 큰 키를 이용해 앞에서 찍어 내리는 것에 김원호-정나은 조가 고전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전후좌우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어 범실을 유도해 결국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을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후반까지 김원호-정나은 조가 근소하게 뒤지며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중반부터 1점 주고 따라붙고를 반복하다 15:16에서 상대의 전위 공격을 다 받아내 결국 범실을 유도한 김원호-정나은 조가 17:16으로 역전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19:17까지 달아났지만, 연속 범실로 3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9:20으로 위기에 몰렸다. 정나은이 전위에서 드라이브 싸움으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듀스를 만들었고, 김원호가 대각 후위 빈 곳에 찔러넣어 앞서더니, 상대의 서브 리시브가 아웃되면서 22:2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게임도 초반에는 김원호-정나은 조가 범실로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가다 좌우로 흔들어 4점을 연달아 따내 12:9로 달아났다. 이후 범실을 주고받긴 했지만 김원호-정나은 조가 18:1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막판에 연속 범실로 4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상대의 리시브 아웃과 범실로 김원호-정나은 조가 연달아 2점을 따내 위기를 모면했다. 결국 김원호-정나은 조가 21:19로 2게임도 따내며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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