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일하게 혼자 출전한 이동근(당진시청)이 말레이시아 챌린지 32강에 진출했다.
이동근은 13일 말레이시아 이포 페라크 배드민턴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날챌린지 남자단식 64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남단 랭킹 106위인 이동근이 첫 상대인 랭킹 451위 림션티엔(싱가포르)을 가볍게 따돌리고 2라운드에 올랐다.
이동근이 1게임 초반에 연속으로 4점을 따내며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중반에도 4점을 연달아 따내고, 곧바로 4점을 추가하면서 18:9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동근이 막판에 연속 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점수 차가 커 결국 1게임을 21:15로 마무리했다.
2게임도 이동근이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연속으로 3점씩 두 차례 따내 7:4로 달아나더니, 곧바로 4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이동근이 3점씩 연달아 따내면서 승기를 굳혀 21:11로 승리를 거두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동근은 32강에서 랭킹 328위 치아정혼(말레이시아)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