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파이널배드민턴] 김혜정-정나은 태국에 패해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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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3위를 차지했다. BADMINTONPHOTO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월드투어파이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복 랭킹 5위 김혜정-정나은 조는 10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준결에서 랭킹 13위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카른 에임사드(태국) 조에 0-2로 패했다.

예선 3차전에서도 패했던 김혜정-정나은 조가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최근 기록에서 3연패를 당함으로써 새로운 천적으로 급부상했다.

1게임 초반에 김혜정-정나은 조가 6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6:8로 역전당하고 이후 내내 끌려가는 상황이었다.

상대의 수비가 좋아 김혜정-정나은 조가 쉽게 뚫지 못하면서 범실로 점수를 내주는 바람에 근소하게 뒤지며 따라붙었다. 

그러다 상대의 범실을 틈타 김혜정-정나은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 19:18로 역전했다. 하지만 김혜정-정나은 조의 스매시와 리시브가 길어 2점을 내주면서 재역전당하고 말았다.

가까스로 20:20 듀스를 만들었는데 연속 범실로 2점을 내주는 바람에 20:22로 1게임을 내줬다.

2게임도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김혜정-정나은 조가 상대의 공격에 밀리고 범실로 6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2:16으로 역전당했다. 결국 김혜정-정나은 조가 15:21로 패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카른 에임사드 조는 결승에서 랭킹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첸칭첸-지아이판 조는 준결에서 랭킹 7위 장슈시안-젱유(중국) 조를 2-0(21:19, 21: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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