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파이널배드민턴] 안세영 첫 승 신고, A조 최종전에서 4강 진출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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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예선 2차전 승리를 거둔 안세영(삼성생명), BADMINTONPHOTO

안세영(삼성생명)이 월드투어파이널 예선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여단 랭킹 2위 안세영이 8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예선 2차전에서 랭킹 1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로 꺾었다.

1차전 패배로 반드시 2차전에서 이겨야 하는 안세영이기에 배수의 진을 칠 수밖에 없었다.

1게임은 안세영이 초반에 6점을 연달아 따내 9:1로 달아났다. 이후 공방전을 벌이다 다시 안세영이 4점을 연달아 따내 19:8로 격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결국 안세영이 21:9로 이겼다.

2게임은 안세영이 두 차례의 연속 실점으로 내주고 말았다. 안세영이 초반에 7점을 연거푸 내줘 5:9로 역전당했다. 이후 공방전을 벌이다 안세영이 다시 연달아 7점을 내주면서 전세가 급격히 기울어 11:21로 내줬다.

3게임 초반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안세영이 7점을 연달아 따내 14:7로 달아나더니, 막판에도 5점을 연속으로 따내 21:10으로 마무리 짓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날 안세영을 이겼던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는 랭킹 4위 첸유페이(중국)에 0-2(19:21, 18:21)로 패해 A조 네 명의 선수가 1승 1패를 기록했다. 

예선 3차전에서 안세영은 첸유페이와 야마구치 아카네는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과 격돌해 이긴 선수들이 4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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