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활기찬 '장보고' 클럽
젊고 활기찬 '장보고' 클럽
  • 케이비엠뉴스편집국
  • 승인 2017.09.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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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가족 축제 배드민턴대회가 열리는 완도읍의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게임에 열기로 가득한  장보고 클럽을 찾았다. 

장보고 클럽이 생긴 지 올해로 14년이 되었다. 처음 완도읍에는 완도 클럽만 있었는데 클럽의 회원이 늘어나서 일부 회원이 나와 클럽을 만든 것이 장보고 클럽이다. 

처음에는 완도 중앙교회에서 시작해서 7년 정도 하다가 중앙초등학교의 탁구 클럽이 해체된 후 중앙초교 체육관으로 옮겨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회원이 85명인데 30대 후반, 40대 등 젊은 분들이 많고 50대는 별로 없다. 부부는 7~8쌍이 되고 형제, 부자, 부녀, 자매 남매지간 회원들도 다양하다.

시간에 안 얽매이고 시간이 많이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운동한다. 장보고 클럽에는 젊은 회원들이 많아 유모차도 끌고 오고 게임을 하면 서로 애들을 돌봐주고 교육을 한다. 서로 다치면 안 된다. 유모차 누가 엄마인지 모르게 서로 돌보는 가족 같은 클럽이다. 평소 실제 반 활동하고 그중에서 매일 운동을 나오는 사람들은 30명 정도 되어서 운동 여건이 좋은 편이다. 40명 정도 나오면 보드에 순서 적어서 할 때 코트가 좁아 아쉽다.

장보고 클럽은 회장과 잘 치는 회원 세 명이 일주일에 3일간 초심들의 레슨을 한다. 
초심은 게임도 못 들어가고 앉아 있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있고 처음 시작할 때 받은 설움이 생각나서 친구인 개인지도 코치와 함께 초심들에 운동을 시켜주고 기초를 가르쳐서 초심을 벗어나게 한다. 장보고 클럽은 개인지도 코트 지정하지 않다 서로 잘 어울려 쳐주는 것이 장점이고 특징이다. 처음 배드민턴을 치러 왔다가 경비나 회비 때문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 초심이 오면 무료로 레슨을 해주기 때문에 경비 부담이 없어 초심이 그만두는 경우가 적다.

자체대회로는 월례대회가 있다. 초심들의 레슨은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가르친다 동영상을 보며 공부하고 가르쳐준다. 우리가 배웠던 노하우를 알려주니 반응이 좋다. 타 클럽에 비해 여성 회원이 적다. 여성 회원이 따로 가입하는 거 없다 홍보는 안 하고 서로 알려서 한다. 애로사항은 코트가 4면으로 적다. 새로 오신 분들이 문 앞에서 보고 다른 곳으로 간 분들이 많다 다 받아들여 소화 못 하면 안되니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것도 좋고 추천해준다. 

솔선수범해서 초심자들에게 레슨을 해주는 백광후 회장

"배드민턴은 2005년부터 해서 지금 13년째다. A조이다. 운동을 좋아해서 축구를 했는데 남자들만 하는 운동만 좋아했다. 친구가 배드민턴을 권해서 자신감을 얻어 친구랑 같이 시작해보니 배드민턴을 쉽게 생각한 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았고 할수록 어려운 운동이고 지금도 어렵다.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난다. 대회에 나가보면 20대 젊은 친구가 많다. 순수 동호인과 엘리트는 차이가 난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 하루하루 하는 운동량을 시간 날씨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 가서 운동할 다 할 수 있으니까 가장 큰 장점이다. 배드민턴 치는 사람들은 우애가 있어 좋다. 축구 할 때는 축구복을 입고 지나는 사람을 보면 별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배드민턴 가방 멘 사람 보면 반갑다.“ “4년 전 다쳐서 아킬레스건이 끊어져서 수술해서 1년 정도 운동을 못 했다. A조 시작해서 5년째에 A조 달고 대부분 우승을 했다. 회원들 안 다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운동하면 좋겠다. 꾸준하게 운동 즐기면서 하는 게 좋다." 며 당부의 말을 했다. 

오전성 레슨이사

백광후 회장의 친구로 무슨 운동을 할까 찾고 있다가 날마다 할 수 있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운동이 배드민턴인 걸 알고 2005년 같이 라켓을 잡았다. 비교적 빠른 나이인 30살에 시작하면서 날마다 땀을 흘리며 사람들을 자연스레 사귀고 배려와 양보와 책임감이 주어졌다는 오전성 레슨이사이다.

“급수도 되고 클럽을 이끌어가야 하니까 초심자들이 오면 기초적인 것부터 레슨을 한다. 전문코치가 아니기 때문에 배우면서 레슨을 하고 있다. 레슨을 하면 배워야 하고 기르치다 보면 더 철저히 공부하다 보니 많은 걸 배운다. 클럽에서 레슨을 한 지 5년이 되었다.” “단체 생활이니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예의를 잘 지켜주면 좋겠다. 코트 예절도 중간마다 가르치고 지적을 해준다. 기본이 잘 되어야 한다 당부의 말을 했다.

“현재 A급으로 7년 정도 되었는데 남들보다 초심을 늦게 탈출했다. 목포시 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에 나가서 상품을 타면 클럽에 다 준다. 그걸 클럽의 월례대회나 초심자들에게 상품으로 준다. 작은 거 하나라도 나누어 주면 행복하다. 동호인들에게 크고 작은 걱정들을 잡아주어야 하는데 잘 안된다. 배려와 양보만이 말썽을 재울 수 있다. 완도는 좁은 지역이라 체육관에 오면 적대감이 생기니 서로 양보하는 것이 최선이다. 파벌 안생기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100% 양보하면 다 해결된다. 시간이 걸리더라고 날마다 운동 오니까 이해하고 조금씩 내려놓으면서 화합이 된다.”라며 배려와 양보를 당부했다. 

서선희 여성 이사

여성 이사는 클럽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 직접 재료를 사서 음식을 만들고 행사 때 여성회원들이 모여서 준비하는 것이다. 일반이사로 있다가 현재 여성 이사를 맡아 일을 하고 있다.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것은 운동을 좋아하니까 운동량이 많아서 택했는데, 짧은 시간에 충분한 땀을 흘리는 것으로 배드민턴만 한 것이 없는 최고의 운동이다. 이것 저것 해보고 택했는데 내게 딱 맞춤 같은 운동이 배드민턴인데 정말 잘 한 것 같다.

“몸이 건강해지고 밝아지고 웃으면서 다양한 분들과 게임을 하니 저절로 긍정적이 되고 어울리게 된다. 여자로서 몸매가 좋아지고 피부가 좋아진다. 남편도 애들도 배드민턴을 한다.

배드민턴으로 가족애가 더 돈독해진다. 이번 가족 축제에 모자지간 부자지간으로 게임에 나간다. 애들이 집에 오면 게임을 하는 게 좋다. 공부한다고 떨어져 사는데 배드민턴으로 다시 합해지는 기분이 든다. 남자애들이라 엄마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 코끝이 찡했다.“ “남편이랑 같이 운동하니 서로 잘 이해해 주고 애로 사상 같은 건 없다. 남편보다 1달 먼저 운동을 했는데 끝나고 친구들이랑 맥주 한 잔 먹고 가면 처음엔 싫어했는데 같이 한 후론 이해를 잘 한다. 막내가 초등학교 4학년이라 혼자 있는 애를 데리고 와서 운동하니 좋고 가족끼히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정말 좋다.“

“초심들이 오더라도 잘 대해주는 배려하는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잘 뭉쳐서 초심들에 잘 대해줘야지 그만두지 않고 계속 나오므로 시간을 내서 잘 대하면 좋겠다. 건강하게 즐겁게 운동을 오래 했으면 좋겠다.“ 

이제성 10대 회장

완도군 배드민턴협회 직전 회장으로 2년을 봉사하고 장보고 클럽 4년 전 10대 회장인 이제성 전 회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생활 체육위원을 겸하고 있다.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지 13년이 되었고 수원에 살다가 고향 완도로 온지 10년째이다. 칠 남매 종손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형제들의 도움으로 고향에 내려왔는데 수원에서 배드민턴으로 다 아는 유명한 인사였다. 배드민턴으로 4개월 만에 28킬로 살을 빼고 일 년 후 20킬로를 더 빼서 건강을 찾고 지금은 80킬로를 유지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부인은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19년이 되었는데 십자인대가 끊어진 줄 모르고 운동을 하다가 수술을 했지만 지금도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 시합에 빠지지 않고 나가며 일 년에 30개 대회에 나가는데 항상 부부랑 같이 다닌다고 한다. 


“가장 기쁜 것은 살을 빼고 건강해진 것, 배드민턴 하나로 전국 어느 곳이든 친구가 있고 반겨준다.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게 라켓이다. 라켓이 친구다. 전남이 배드민턴 메카이다. 공식 대회가 25개이다. 김영섭 회장의 슬로건과 목표가 가족이다. 전남에 상조회를 만들어 일 년에 두 번 모임을 해서 회장의 문제가 뭔지 알기에 그런 부분에서 지원해준다. 전남에 배드민턴 스포터즈가 있고 무료로 심판을 해주고 봉사해준다. 마음을 비우고 더불어 살고 함께 살기 위해 고향에 내려왔다. 나눠 먹을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이 클럽은 게임 들어가기 전에 인사하고 끝나면 손잡고 인사하는 게 장점이다. 처음에는 아이들 오면 다칠까 봐 걱정했는데 아이들도 스스로 알고 피한다. 부모가 게임을 할 때는 서로 내일인 양 아이들은 챙기고 돌봐준다. 너무 이쁘게 잘한다. 지금처럼 가족같이 매일 같이 무슨 일 있으면 챙겨주고 지금의 이 분위기로 끝까지 건강하게 갔으면 좋겠다.” 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 오행순   사진 류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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