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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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으로 발돋움 하는 열정적이고 단합이 잘 되는 완도군 배드민턴협회 

2017 전국가족 축제 배드민턴대회가 열리고 있는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가족 축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완도군 배드민턴협회를 찾았다. 완도군 배드민턴협회는 13년이 되었고 클럽은 완도읍의 3개를 포함해서 각 섬에 하나씩 17개의 클럽이 있고 동호인 수는 500여 명에 이른다. 제일 큰 클럽은 완도읍에 있는 완도 클럽이고 완도 클럽의 동호인 수가 많아 파생된 클럽이 장보고 클럽과 청해진 클럽이다.

40대가 주축이고 전체 동호인 수의 2~30명이 어르신들이다. 가장 많은 동호인이 있는 클럽은 완도 클럽이고 그와 섬의 클럽은 동호인 수가 2~30명이다. 전용 구장은 없으며 각 초, 중 학교의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다. “완도 배드민턴협회의 특징은 단합이 잘 된다. 전남에는 배드민턴 대회가 25개 있어 품앗이 기능, 상부상조의 기능으로 동호인 반 이상이 참가하고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며 단합이 다른 곳보다 잘 된다.

완도군 배드민턴 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는 협회장기, 여성부 대회, 시니어부, 고문단 대회, 군수 배등이 있다. 섬이 많지만, 실력은 전남에서 상위에 속하고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다. 올해 전라남도 협회장기에서 군 단위에서 일등을 할 정도로 실력이 만만치 않다. 섬이니 낙후도인 지역이 많다. 협회 차원에서 섬에 지원을 많이 나간다. 팀을 만들어 레슨이나 게임 요령, 예절을 가르치고 지원해준다.

완도군에는 섬 지역에 레슨하는 분이 없어 협회 차원에서 방문해서 기술 지원해서 해 준다. 17개 클럽이 있는 섬을 방문하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쁜 협회이다. 배 타고 4~50분 가서 다시 버스 타고 가기도 하고 생일도, 금일도는 배를 두 번 타고 가므로 자주 가지 못하지만, 동호인들이 반겨주고 열정이 많다. 협회 차원에서 라켓, 양말, 배드민턴용품을 지원해주고 있다.

임기내 올해 전국대회 처음 유치했는데  거리도 멀고 열악하고 협소한  체육관 7군데에서 열러서 전남권은 이해해주지만 전국에서 오신 동호인들에게 미안하다. 16코트로 새 체육관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고 후배들을 위해서 엘리트 교육과 방과후 수업을 하고 싶은 게 협회의 계획이다.“ 

몸이 열 개도 모자란 듯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이상영 회장 

라켓을 잡은 지 10년 되었다. 호기심 반 운동 하고 싶은 맘 반이었는데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좋아서 꾸준히 하게 되었다는 이상영 회장이다. 완도클럽에서 배드민턴을 1년 정도 하고 완도 클럽의 회원들이 많아 청해진 클럽을 창단하여 3년 동안 회장을 했으며 완도 연합회 이사직을 맡았다.

완도협회에서 이사직을 맡아 협회에서 봉사하였고 선배들이 잘 클럽 창단을 권유해서 완도군 클럽 숫자가 14개에서 17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축구를 취미로 하였는데 주말에만 하고 날씨에 따라 해야 하고 몸싸움이 심해 다치기도 해서 완도 클럽에 스스로 찾아가 운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배드민턴은 사람을 즐겁게 하고 엔도르핀이 돌게 하고 스트레스가 없어졌다.

건강도 체력도 좋아지고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사람을 많이 알게 되어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회장은 자신을 낮추고 봉사하다 보니 나름대로 보람이 있다고 한다. “협회의 많은 일을 하고 바쁘지만, 전국대회나 전남도 대회에서 많은 사람을 알고 정보도 얻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좋다. C급 딴 지 7년 되었는데 그 후론 급수와 상관없이 운동한다.

수산유통업을 하는데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가야 한다. 완도 지역은 엘리트는 없고 다 동호인들인데 지금까지 협조적으로 도와준다. 대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정도 쌓이지만, 불화도 있다. 가능하면 적을 두지 말고 이해하면서 살고 한번 틀어지면 쉽게 안 풀리므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현 상황에 만족하며 운동하자. 즐겁게 지내고 다치지 않고 운동하고 양보하면서 운동하는 게 최선이다. 스트레스받지 말고 운동하는 것이 최고이다.”라며 가족 축제 행사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현규 수석부회장

협회 임원을 하기 전에 완도클럽 회장 2년 해야 하는데 사정이 있어 1년만 했고 협회에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는 부회장은 남들보다 비교적 이른 나이인 34살에 라켓을 잡아 13년째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건설일을 하다 보니 밤에 운동하는 것을 찾았는데 날씨에 구애 안 받고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배드민턴을 택하고 바로 완도클럽에서 시작했다.

완도가 고향인 이철근 국가대표 출신 코치가 있는 완도 클럽을 택했다. “어린 나이에 하면서 운동에 집중하면 쌓인 스트레스가 다 없어진다. 땀 흘리고 동호인들과 운동하면서 오로지 나만을 위한 운동을 하다 보니 머리가 개운해졌다.

맥주 500CC만 마셔도 술에 취하지만 운동 끝나고 동호인들과 자연스러운 같이 하면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급속도로 친해진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 협회로 이야기 하면 1.5세대이다. 배드민턴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처음 시작할 때는 아침반 저녁반이 있었는데 새벽에는 6개월 동안 레슨만 했다. 6개월 지난 후부터 아침에 레슨받고 저녁에 선배님들 게임 보고 6개월 후부터 경기했다. A조인데 일 때문에 대회 못 나가고 딱 3번 나갔다. 5년 동안 객지에서 완도 특산품 운영 홍보 업체에서 일하고 롯데에서 5년간 일을 하면서 완도에 오면 있는 동안 15일은 열심히 운동했다. 지금까지 레슨을 받는 것은 안 잊어먹고 반복 운동을 하고.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받는다.

배드민턴은 인생이다. 조직도 있고 사회도 있다. 배드민턴에서 꾸준히 하니까 배드민턴이 늘고 일도 꾸준히 하다 보니 늘고 인생과 닮았다. 그런 점에서 배드민턴을 쉽게 놓을 수 없다. 인간적인 아픔이 있지만 배우는 것이 더 많다. 요즘은 재미있게 즐기면서 한다. 왕초심하고도 치고 즐겁게 친다.

배드민턴 안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겪고 보고 배우고 왔는데 후배들이 이끌 때 정말 이렇게 해서 안 되는 것이 있는데 우리의 위치에서 얘기하면 간섭이 되고 모른 척하면 방관이 되는데 지금은 모른 척한다. 나중 우리의 위치가 되면 이해하리라 본다. 
40대 A, 45세 A조로 전남 장보고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전남대회는 랭킹 제를 도입해서 2번 이상 우승하면 1년은 못 나간다.

“배드민턴을 인생으로 이야기하면 부도를 두 번 맞았는데 체육관서 운동하는 동안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해서 인생이라 표현한다.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스트레스 풀고 극복하고 지금은 웃고 있다. 2시간은 에너지 받아 너무 즐겁다. 
전 연령이 같이 하니 서로가 서로에게 에너지를 받는다. 나이 많은 사람은 젊은이들에게 에너지 받고 젊은이들은 나이 든 사람의 살아온 과정에서 삶의 지혜를 받는다.

내가 쌓아온 것은 젊은이들에게 줄 수 있고 서로 나누고 배울 수 있으니 좋다. 
C, B급 갈 때는 위만 보니까 아래를 볼 기회가 없다가 A급으로 가니 초심자와 중간자들에 해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삶에서 온 여유는 별로 없는데 게임 안에서 여유를 찾는다.“ “사랑하자. 닉 네네임이 60세까지 점프 스매싱 하자인데 다치지 말고 몸을 잘 풀고 운동을 평생 하자. 몸 충분히 풀고 절대 다치지 않게 해라. 개인지도 하기 전 20분간 몸을 풀고 레슨받는 다. 몸이 안 좋을 때는 점프 스매싱을 안 한다. 
동호인 좋아서 모였는데 재미있는 운동을 평생을 해야 하는데 내가 잘못해서 다치면 일 년이 상 못 치니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운동하면 좋겠다.”라는 당부의 말을 했다. 

경기팀장 최선미 

라켓을 잡은 것은 26살 때부터였고 일반회원에서 2년 후부터 임원을 하며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경기 팀장은 완도클럽 소속으로 그곳 이철근 코치가 형부이다. 완도로 시집을 온 언니의 산후 뒷바라지를 위해 완도에 왔다가 형부에게 배드민턴을 배우게 되었고 운동을 하며 신랑을 만나 결혼도 하고 이곳에 살게 되었다고 한다.

“배드민턴 자체가 본인이 이해할 만큼 느는 것이어서 잘 알려준다고 해도 마음대로 안 되더라. 운동하면서 활력이 넘치고 매사 긍적적이 되고 밝아졌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6개월 때 신입으로 들어온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

얻은 점 남편이고 육아를 하면서 운동을 계속하다 보니 홀대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잠시였다. 기억에 남는 일 가장 큰 거 신랑 만나는 일과 배드민턴을 통해 완도의 친구들이 많아졌다.“ “배워라. 계속 배우라고 배드민턴은 배워야 할 운동이다. 배우지 않으면 중도 포기하고 못 어울리고 낙오된다. 운동을 하려면 반드시 배워야 한다. 
즐겨라. 민턴을 즐겨라. 즐기다 보면 배우려고 노력도 하고…. 배우고 즐기고 다치지 않는 게 최고다. 배우고 즐겨라!.“ 며 당부의 말을 했다.

글 오행순   사진 류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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