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삼성생명)이 호주오픈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여단 랭킹 2위 안세영이 18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22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여자단식 8강에서 간단히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입성했다.
안세영의 메달권 진입 제물은 랭킹 34위 파이유포(대만)로 기량 차이를 확인해야 했다.
1게임 초반에는 안세영이 범실도 하면서 근소하게 앞서 11:8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안세영이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9점을 연달아 따내 21:10으로 마무리했다.
2게임도 초반부터 안세영이 앞섰는데 연속 득점 후 연속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중반에 상대의 수비가 안정되면서 5점을 연달아 내줘 11:1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밀고 당기며 상대를 흔들면서 연속 범실을 유도해 9점을 연달아 따내 2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준결에서 랭킹 9위 폰파위 초추옹(태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