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배드민턴] 혼복 김원호-정나은, 서승재-채유정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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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의 16강 경기 모습, 유튜브 영상 캡쳐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와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호주오픈 8강에 올랐다.

혼복 랭킹 45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17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퀘이센트에서 열린 2022 호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슈퍼 300) 혼합복식 16강에서 랭킹 41위 이홍웨이-리치아신(대만) 조를 2-0으로 꺾었다.

김원호-정나은 조가 초반에 몸이 무거운 듯 공격 포인트보다는 범실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과 수비의 흐름이 좋아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1게임 초반부터 서로 범실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2점 이상 격차가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2점 먼저 내주고 따라붙던 김원호-정나은 조가 17:18에서 상대의 범실로 4점을 연달아 따내 21:18로 이겼다.

2게임은 김원호-정나은 조의 흐름이 좋았다. 수비도 좋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3, 4점씩 연속 득점으로 점점 격차를 벌렸다.

결국 20:1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지만, 1점 남겨 놓고 상대에게 연속으로 공격 기회를 주면서 4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쫓겼지만, 1점을 따내 21:15로 마무리했다.

랭킹 22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20위 희용카이테리-탄웨이한(싱가포르) 조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탄웨이한에 밀리면서 고전했지만, 희용카이테리를 적절히 공략해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초반에 앞서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상대의 수비가 좋아지면서 범실로 8점을 연달아 내주며 7:13으로 역전당하더니 결국 13:21로 내줬다.

2게임은 초반 상대의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타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섰다. 탄웨이한에 막혀 연속 실점하며 16:15까지 쫓겼지만, 희용카이테리의 범실이 나오면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달아 따내 21:15로 이겼다.

3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다양한 공격으로 몰아붙여 8:2까지 달아났지만, 범실로 10:9까지 쫓겼다. 근소하게 앞서다 탄웨이한이 3개 연속 실수를 하면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19:1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5로 마무리했다.

랭킹 218위 김영혁(국군체육부대)-이유림(삼성생명) 조가 랭킹 61위 펑얀제이-황동핑(중국) 조에 1-2(12:21, 21:14, 15:21)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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