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기 학생선수권대회 및 생활체육대회 성대하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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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38회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기 생활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기 학생선수권대회와 제38회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기 생활체육대회가 11~13일 사흘 동안 제주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11, 12일 이틀 동안 진행된 학생선수권대회는 제주도 내 초·중·고 전문체육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장이었고, 12, 13일 이틀 동안 진행된 생활체육대회는 동호인들의 배드민턴 열정을 한데 모으는 자리였다.

대회 기간 2022 전국학교대항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제주대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의 승전보가 이어져 대한민국 배드민턴 열정의 중심에 제주도가 있음을 대내외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대학교팀은 남자단식 김성준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였고, 혼합복식의 김해승 선수는 결승 진출해 금메달을 따냈다.

학생선수권대회가 끝나고 12일 오후 1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홍문표 사무국장의 사회로 생활체육대회의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김시윤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과장, 강철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정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부회장, 강희국 요넥스코리아 본부장, 이상순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한 동호인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은 최애경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사무부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은 한형권 서귀포클럽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 표창은 고형욱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이사와 한영미 삼다클럽 회장이,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표창은 박권홍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감사가,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 표창은 고남호 신화클럽 부회장과 김영림 백록클럽 경기이사, 최영삼 한경클럽 경기이사, 채상숙 서귀포혁신클럽 재무이사, 최형준 하귀클럽 총무이사, 전계원 조이풀클럽 총무이사가 각각 받았다.

이어 올해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한 선수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 장학금은 배드민턴용품 업체인 KBB스포츠가 지난 7월 현금과 물품을 합해 2000만 원을 후원했는데 그중 700만 원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제주배드민턴 동호인의 마음을 감동시킨 동광초등학교 서현규, 김민준, 김유준, 강준우, 고주혁, 최정, 박동하, 홍승운 선수와 제주사대부중의 한현우, 김재훈, 강성빈 선수, 제주여자중학교의 고가영, 임현아 선수, 제주사대부고의 이민욱, 김현빈, 김민상, 박준형, 오승호, 손호성 선수, 제주여고의 오연주, 하지윤, 부서연, 양윤정 선수, 제주대학교의 이준하, 김해승 선수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전달했다.

이상순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은 생활체육대회의 경비를 최소화해 동호인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그동안 협회 임원과 동호인의 광고 협찬이 대회 진행에 보탬이 됐는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동호인의 부담을 줄이고자 기관과 기업의 협찬만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운영의 미를 더하였다. 이는 협회장과 협회 운영을 이끄는 임원들의 무보수 근무 등으로 이뤄진 결과이기도 하다.

부평국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특히 어려운 시기와 환경에도 불구하고 배드민턴 저변확대와 대회 준비에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와 축하를 전하였다.

이상순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은 "제주배드민턴협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지원으로 새로이 출발한 승강제 리그와 유·청소년의 I-League 최강자전을 남겨두고 2023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이분화 되어있는 부분을 하나로 합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동호인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의 발걸음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후원, 요넥스와 롯데관광개발, 한국마사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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