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가 실업대항배드민턴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는 9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밀양시청을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국군체육부대는 이 대회 첫 우승과 올해 연맹회장기 실업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의 정상에 올랐다.
밀양시청이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올해 3개 대회를 석권했기에 팽팽한 접전 속에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마지막 대회 승리의 여신은 국군체육부대의 손을 들어줬다.
1경기 단식에서 문준섭(국군체육부대)이 김동훈(밀양시청)에 0-2로 패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문준섭이 1게임을 18:21로 내주고, 2게임도 8: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 정민선(국군체육부대)이 강혁석(밀양시청)을 2-1로 꺾어 1-1 상황을 만들었다. 정민선이 1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 2게임은 11: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21:16으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한요셉-이상원(국군체육부대) 조가 배권영-임수민(밀양시청) 조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국군체육부대가 앞서기 시작했다. 한요셉-이상원 조가 1게임을 11:21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9로 따내고, 3게임도 21:19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이학범-윤대일(국군체육부대) 조가 김사랑-박세웅(밀양시청) 조에 0-2로 패해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학범-윤대일 조가 1게임을 19:21로 내줬고, 2게임도 15: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우승훈(국군체육부대)이 조건아(밀양시청)를 2-1로 꺾으면서 국군체육부대가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훈이 1게임을 21:14로 따내고, 2게임은 12:21로 내줬지만, 3게임을 듀스 끝에 24:22로 마무리했다.
1위 국군체육부대
2위 밀양시청
3위 MG새마을금고
3위 요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