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한·일국가대항배드민턴경기대회가 9, 10일 이틀 동안 일본 도야마 Takaoka City Gymnasium에서 열린다.
한일국가대항은 1982년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됐는데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이 대회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으로 치러지며 역대 전적에서는 남자단체전은 28승 7무 1패, 여자단체전은 25승 7무 4패로 우리나라가 앞섰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최근 몇 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일본 국가대표 에이스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해 선수 20명 등 총 2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새롭게 부임한 김학균 감독 체제의 첫 출정이다.
우리나라는 남자는 최솔규(국군체육부대)와 김원호(삼성생명), 강민혁(삼성생명), 서승재(국군체육부대), 김영혁(국군체육부대), 진용(요넥스), 허광희(삼성생명), 이윤규(김천시청), 조건엽(국군체육부대), 박상용(한림대), 전혁진(요넥스) 등 11명이 출전한다.
여자는 공희용(전북은행)과 김혜정(삼성생명), 정나은(화순군청), 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민지(김천시청), 성승연(전북은행), 김가은(삼성생명), 안세영(삼성생명), 김주은(김천시청) 등 9명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