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열린 덴마크오픈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를 내준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다.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가 덴마크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바람에 김소영-공희용 조는 2위로 내려앉았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열린 2022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750) 여자복식 16강에서 랭킹 25위 리우슈안슈안-시아유팅(중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게임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연속으로 3점과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5:9로 달아났다. 끝까지 리드를 지킨 김소영-공희용 조가 21:15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던 김소영-공희용 조가 4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6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김소영-공희용 조가 5점을 연거푸 따낸 데 이어 곧바로 4점을 추가하면서 19:17로 역전하더니 결국 21:18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8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랭킹 35위 시아라 토런스-줄리 맥퍼슨(스코틀랜드) 조를 2-0으로 꺾고 8강에 입성했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1게임은 3, 4점씩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치고 나가며 21:9로 따냈고, 2게임도 중반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벌린 격차를 유지해 21:16으로 마무리했다.
여복 랭킹 138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는 랭킹 6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1게임은 8점을 연달아 따내며 15:5로 달아나더니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21:16으로 이겼고, 2게임은 근소하게 앞서다 후반에 3점씩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 21:16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