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가 지난 20일 김학균(김천시청 코치) 국가대표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학균 감독은 1971년생으로 1990년대 초반 한국 남자배드민턴을 이끌었다. 1988년부터 9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1996년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2001년부터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력을 쌓았다. 김 감독은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했고, 2016년부터 5년 동안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며 2017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나는 2024년 10월 31일까지다.
김학균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5명도 새롭게 선임됐다. 코치로는 남자단식은 정훈민(삼성생명 감독), 여자단식은 성지현(국가대표 코치), 남자복식은 한동성(충주공업고등학교 감독)과 김상수(당진시청 코치), 여자복식은 이경원(국가대표 코치)이 선임됐다.
2024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새롭게 출범한 김학균 호는 현재 국제대회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10월 30일 끝나는 프랑스오픈에서 돌아오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친선 경기이긴 하지만 한일 간 자존심 대결이 걸린 한일국가대항배드민턴경기대회가 11월 7~11일 있고, 11월 15~20일 호주오픈이 열린다.
[김학균 감독 프로필]
<학력>
한국체육대학교
<경력>
대전중구청-김천시청
2016~2020년 주니어국가대표 감독
2001년~2010년 국가대표 코치
2004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
2002년~ 김천시청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