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덴마크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23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JYSKE BANK ARENA에서 열린 2022 덴마크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750) 여자복식 결승에서 랭킹 2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에 패했다.
백하나-이소희 조의 범실이 많았다. 상대를 의식한 듯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범실이 속출해 결국 0-2로 완패했다.
1게임 초반은 먼저 2, 3점씩 실점하면 곧바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에 5점을 연달아 내주더니, 곧바로 3점을 얹어주면서 12:21로 패했다.
2게임은 초반부터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끌려가더니 중반에도 5점을 연거푸 실점하면서 7:14로 격차가 벌어졌다.
범실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쉽사리 따라잡지 못하고 끌려가다 결국 15:21로 패하고 말았다.
백하나-이소희 조가 첫 출전에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우리 선수들이 유독 약한 첸칭첸-지아이판 조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3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3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