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해남에서 2022 어르신배드민턴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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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어르신배드민턴페스티벌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가 참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 어르신배드민턴페스티벌이 21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어르신강습회를 통해 배드민턴의 확산과 어르신들의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어르신배드민턴교실에 참여한 전국의 어르신들이 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며 어르신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치러졌다.

어르신배드민턴교실은 지난 6개월 동안 전국 각지에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운영됐다.

체계적으로 배드민턴 기술을 배울 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신체 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연말에 어르신배드민턴교실을 이수한 어르신들을 주축으로 어르신배드민턴페스티벌을 개최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대회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60대와 65대, 70대로 나뉘어 남자복식과 여자복식만 진행됐다.

이번 대회 최고령 어르신에게는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배드민턴 라켓과 가방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비록 100여 명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적었지만, 배드민턴을 향한 열정은 여느 대회 못지않게 뜨거웠다.

경기 전에는 여유를 보이며 서로 깍듯이 인사를 나누다가도 경기가 시작되면 20, 30대의 몸놀림 못지않은 파이팅을 선보였다.

박계옥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은 어르신들의 식지 않는 배드민턴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멀리 해남까지 찾아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어르신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배드민턴을 향한 열정을 느끼게 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 어르신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배드민턴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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