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여복 백하나-이소희가 첫 출전에 결승까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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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덴마크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새롭게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국제대회 첫 출전인 덴마크오픈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22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JYSKE BANK ARENA에서 열린 2022 덴마크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750) 여자복식 준결에서 랭킹 4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 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소희의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에 백하나의 강한 공격이 가세하면서 전후방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승리를 따냈다.

1게임은 상대의 강한 공격에 백하나-이소희 조가 밀리면서 내주고 말았다. 특히 잘 따라붙다 중반에 4점을 연달아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고, 이렇다 할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15:21로 내줬다.

2게임은 백하나-이소희 조가 수비에서 안정을 보이면서 상대의 범실이 이어졌다. 특히 초반에 백하나-이소희 조가 연속으로 4점과 5점을 번갈아 따내며 13:9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이후 팽팽하게 서로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백하나-이소희 조가 21:18로 따내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게임도 초반에는 팽팽했는데 백하나-이소희 조가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연속으로 3점과 4점을 따내면서 17:12까지 달아났고, 마지막에도 3점을 연달아 따내 21:14로 마무리하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전날 세계랭킹 1위에 이어 이번에는 4위, 이제 남은 건 결승에서 만날 랭킹 2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뿐이다.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랭킹 3위 이기에 첸칭첸-지아이판 조만 꺾으면 여자복식 세계랭킹 톱3를 모두 꺾게 된다. 과연 백하나-이소희 조의 도장깨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첸칭첸-지아이판 조는 준결에서 랭킹 8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를 2-0(21:17, 21:15)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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