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을 건 여자복식뿐이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와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덴마크오픈 16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9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JYSKE BANK ARENA에서 열린 2022 덴마크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월드투어 750) 여자복식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여복 랭킹 1위인 김소영-공희용 조의 첫 상대는 랭킹 27위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따돌렸다.
1게임은 초반에 김소영-공희용 조가 7점을 연달아 따내며 10:4로 격차를 벌렸고,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21:13으로 따냈다.
2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시작과 함께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서다 4점을 연거푸 내줘 9:10으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다시 김소영-공희용 조가 연달아 3점과 4점을 따내며 17:12로 달아나 승기를 잡나 했는데 6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17:18로 재역전당했다.
다행히 김소영-공희용 조가 상대의 흐름을 끊고 4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21:18로 승리를 거뒀다.
새롭게 호흡을 맞춘 이소희-백하나 조는 랭킹 6위인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를 2-1로 꺾고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게임은 내내 3, 4점 차로 앞서던 이소희-백하나 조가 막판에 연속 실점으로 21:23으로 역전패했다. 2게임은 초반 팽팽한 접전 속에서 이소희-백하나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5:10으로 달아나더니 끝까지 리드를 지켜 21:17로 이겼다.
3게임은 이소희-백하나 조가 초반부터 연달아 3점과 4점을 번갈아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났다.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결국 21:11로 승리를 거두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